탐람(貪婪)이란 말의 婪자?

탐람(貪婪)은 성경에도 나오는 단어. 재물, 음식 등 무엇인가를 탐낸다는 뜻.

貪: 탐낼 탐, 婪: 탐낼 람 두 개의 글자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에서 람(婪)자는
婪 = 木 + 木 + 女 혹은 木 + 女 + 木 의 조합이다.

두 개의 나무 밑에서(혹은 사이에서) 여자가 (바라보고) 서있는 모습이다.
하와가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두 나무를 보고 있는 모습 그대로다.


(창세기 3:6)

女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貪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女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婪) 탐낼 람?


중국 한자는 (1) 상형(象形)문자이고 이것이 모여 구성된 (2) 회의(會意) 문자이다.

먼저 사물의 모습 형상을 간단한 그림으로 그려 문자를 만든다.
예를 들면 나무 목(木) 자는 나무의 형상이다.
글씨를 쓰기 편하게 점점 특징만 살려서 간략하게 그린다(쓴다).
그래도 나무 줄기, 가지+잎, 뿌리는 다 그렸다.

이것이 한자의 기본인 상형문자(象形文字)이다.


수풀 림(林)자는 나무를 두 개 붙여 만들었다. 木 + 木

(중요한 나무가 생명나무, 선악나무 둘이라서 둘만 붙였나? 그건 잘 모르겠다)

나무가 더 많은 숲은 수풀 삼(森)자로 木 + 木 + 木 이런 식이다.
회의문자(會意文字)라는 말이다.
기본인 상형문자의 뜻이 모여 다른 뜻을 갖는 새로운 문자가 되는데
의미를 모았다 하여 회의문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탐할 람(婪)자도 회의문자인데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창세기 3:6)의 내용으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탐할 람(婪)자의 모습은
두 개의 나무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가 있는데 (木 + 木)
여자(하와)가 (女)
나무를 보고 (그중 선악과 나무의 선악과를 보고)
탐(貪)내어서 그 탐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탐람(貪婪)을 실천하는 모습이 아닌가?
(婪 = 木 + 木 + 女) 자주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이다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조상 대대로 들어 알고 있는
점점 잊혀져 가는 아련한 추억
하나님의 동산에서 쫓겨난 가슴 아픈 추억이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아담과 하와가 자손에게 이야기 하고
그 자손이 또 그 자손에게
그 가슴 아픈 추억을 또 이야기 하고
또 이야기 하고,
또 이야기 하고, …..
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너무 오래되면 “전설”이 되어버리고 마는 데
글자는 전설이 아니고 사실의 표현이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탐람(貪婪) 이란 말은 (개역한글) 성경 다음 구절에 나온다.
(개역개정)에서는 어려운 단어라 “탐욕을 부리다”으로 바뀌었다.
의미는 탐람이 더 강렬한데 어려운 단어라서 바꾼듯하다.
잘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婪 = 木 + 木 + 女“ 이것을 알고 나서야 기분 좋을 여자가 있겠는가?
무엇인가(재물 등)을 매우 욕심내어 어떤 수를 쓰든 제 것으로 만드는 삶의 방식이다.

(고린도전서 5:11)
[개역한글]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개역개정]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고린도전서 6:10)
[개역한글]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개역개정]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여자 (하와)가 탐심을 내어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은 여자가 더 열등해서 그런 것이라기보다
더 우수하고 민감해서 외부의 자극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뱀은 먼저 하와를 유혹했다고 생각한다.
(참고: 내 글 남자와 여자의 두뇌)

일단 마눌을 유혹하고 나면
남자는 마눌이 “자기 이거 해-봐. 이거 몸에 좋대”
그러면 끝이다.

아마도 뱀이 아담에게 먼저 접근하여 유혹했다면
아마도 단순한 아담은 쪼르르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 뱀이 이러면서 먹으라는 데요?”했을 것이다.
단순한 남자니까.
그러면 뱀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그런데 뱀이 바보인가?
하와(이브)에게 먼저 접근했다.
아주 똑똑하고, 궁금증이 많은, 너무너무 궁금한 하와에게…

창세기의 하와(이브는)
먹으면 정말 죽는지,
먹으면 지혜로워지는지
너무너무 궁금했고
“결코 죽지 않으리라”는 말에 꼴깍 넘어가서…

거기다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貪스럽기도 해서
그래서
탐심(貪心)이 생겨서 ….

탐람(貪婪)을 실천했다. 그리고 남편도 동참시켰다.

고대 중국 사람들이 창세기의 기억을 조상 대대로 이야기를 들어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면
이런 한자들에 대한 의문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물론 그 이후의 한자들은 그 나름대로 발전했을 것이다.

(
지금 성경(창세기)의 기록이 맞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인데…
여자가 나쁘다는 말이 결코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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