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믿음 (다른 생각)
성경으로 논리를 세웠으면 그 성경으로 논리를 검증해야한다.
(에베소서 2:8-9)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그 은혜”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을 믿는다고 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를 그 믿음도 하나님께서 절대주권, 예정에 의해, 허락하여 주신 것이니까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으로 주신 믿음으로 말미암아”라고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내용을
덧붙여 논리를 펴는 것은 혹은 생각하는 것은 오류이며 성경의 변조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삭제) 구원을 얻었나니“로 성경을 변조하는 것이다.
“그 은혜”를 하나님의 주권으로 강조 했으면
“믿음으로”도 인간의 마땅한 반응으로 성경에 써있는 대로 강조하여 받아들여야 옳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으며 동시에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은
“믿음으로”에 다른 수식어를 붙여서는 아니 된다.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으로 주신 믿음으로 말미암아”라고 하려면
성경을 아주아주 많이 이곳 저곳 수정해야 한다.
우선 요한복음 1:12, 3:16절부터
히브리서 11장은 싹 없애고…
그리고 그 외에 무수하게 많은 성경 구절들을…
논리적인 외눈박이이다. (그릇된 예정론의…)
하나님의 절대 주권만을 한눈으로(일목요연하게) 집중하고 논리를 펴나가는 모순이다.
두 눈으로 둘 다 보고 둘 다 인정해야 한다.
일견 서로 모순되는 것으로 보여도 성경에 써있으면 둘 다 인정함이 옳다.
내 주장(교리,믿음)과 다르게 보일 여지가 있다고 하여 나의 주장(믿음)에 맞게
성경의 다른 부분을 수정하려고하는 유혹을 떨쳐 버려야 한다.
내 논리에 의하면 모순이라고 해서 이미 써있는 성경을 재단, 재해석할 것이 아니라
그 두 가지를 다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 말씀을 나의 원칙, 교리, 논리로 재단하는 오류(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적 이론이 현실에서 실험에서 검증되어야 하는 것처럼
성경에서 유도된 논리는 성경으로 검증해야 한다.
성경이 내 논리(교리, 믿음)를 흡족하게 지지 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그 논리로 성경을 변조 재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야만 한다면 단순 무식한 사람들이 어떻게 성경 말씀을 보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는가?
이래서 칼빈주의에 너무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다.
내가 과민 반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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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나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한다.
(에베소서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허물과 죄로 죽은(영적으로) 시체인 나는…
“하나님 저 좀 구원해주세요“라고 외칠 수도 없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다고 손 내미셔도 그 손을 잡을 능력도 없었으며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없었고
하나님이 없어도 잘 살수 있다고 생각했고
등등…
의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나를 구원해 주셨다.
(
주님을 믿고 성경을 읽고 한-참 지나서 생기는 깨달음이다.
그래도 나는
요한복음 1:12,13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은 것이다.
)
그러나 그것(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
복음서 전체, 특히 요한복음에서 “믿으라”고 외치는 주님의 말씀 모두를
히브리서 11장에서 주장하는 믿음 전부를
그 외의 신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나를 찾고 또 찾고 간절히 찾고 믿으라고”하시는 말씀 전체를
“믿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야 그러니 인간의 역할은 아무 것도 없어”라고
큰 소리로 주장하는 것은 엄청난 무리이며 모순이다.
성경을 토막토막 내서 버리고 난도질 해야 한다.
성경에 있는 개념을 (이 경우: 은혜 = 하나님의 주권적과 은혜)
논리적(신학적)으로 정의를 내리고 (아주 섬세하고 복잡하게)
그 정의를 가지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하신 명령/선언 (이 경우: 믿음)을
거기에 맞추어 또 정의하여 “믿음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주신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순환논리의 모순이다.
(
나의 경우 영적으로 죽은 시체라고 비유를 들었으니까.
이 비유에 문제가 있다면 논의가 달라지겠지만
)
그리고 그 논리는 “믿어라!”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명령에 항거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을 더 잘 믿고자 하는 논리의 전개(신학)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논리를 전개한 것이 된다.
또한 그렇게 이해해야 주님을 믿게 된다면 예수님 믿기 참 복잡할 것이다.
예수님을 잘 믿게 해야 할 논리(신학)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조직적/논리적으로 방해하는 사탄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이다.
또한 그런 논리는
(요한복음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선언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생각이다.
죽은자(영적으로)도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말이다.
매우 조심해야 하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위의 죽은 시체의 비유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비유이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런 순환논리의 오류에서 벗어날 것이다.
내 주장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는 은혜로 받아들이고
“믿으라”는 명령은 순종해야할 크신 하나님의 명령으로 순종함이 옳다는 것이다.
(“신학도 모르는 것이…” 라는 말을 듣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