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성경이 해석한다”
성경 해석의 최종 권위자는 성경이어야 한다.
이것은 나의 성경 해석 원칙 중 하나이다.
다음의 예를 본다.
이 이야기를 한번 썼기 때문에 다시 사용한다.
민수기 2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 가데스에서
마실 물이 없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한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책망을 듣는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다는 말씀을 듣는다.
(민수기 20:5-13)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대로 여호와의 앞에서 지팡이를 취하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비스가 산 정상에서 바라본 요단 강 저편)
여기에 흥미 있는 알레고리 해석이 있다.
(흥미있는 해석)
모세는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전달해준 율법을 대표하는 상징 인물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가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상징 인물인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멋있고 그럴 듯하다.
멋있고 그럴 듯한 것이 알레고리 해석의 매력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걸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은
“여기에는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있다”
라고 말할 것이다.
(모세가 십계명을 기록한 돌 판을 깨뜨린다)
여기에서 언급한…
모세는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전달해준 율법의 상징 인물이다.(맞음)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맞음)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으므로
율법의 상징인 모세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다.(틀린다. 자의적인 확대 해석이다)
(
이것이 왜 자의적인 확대 해석이냐 하면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살 때에
순종하며 살도록 율법을 주셨고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서 누누히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율법에 순종하여 살라고 명령하셨으며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모두
율법을 지킬 의무를 가지고 가나안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해석의 논리적 오류가 여기에 있다.
요즈음 은혜의 복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 범한
확대 해석의 오류이다.
)
그리고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성경의 해석, 선언을 정면으로 달리 해석하는 오류이며 인간의 오만이다.
이런 것은 영적인 의미의 해석이 아니다.
성경의 언급과 위배 되는 것이 어떻게 영적인 해석이 될 수 있는가?
오만하게도 하나님의 속마음을 인간의 마음인 것처럼 읽으려는 불경이다.
이 해석은 하나님께서 율법과 복음을 상징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영적인 참 뜻을 숨겨 두시고 그것을 상징적으로 알려 주시기 위해
모세를 가나안에 못 들어가게 하셨다는 해석이며
그것을
영성이 뛰어난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아서 간파했다는 뜻이다.
이런 생각은 오만이며 불경이다.
(내가 심술맞게 비틀린 생각을 하는 것인가?)
이것은 하나님이 속과 겉이 달라서 인간을 기만하는 분이라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인간은 인간을 기만하기 위하여 속마음을 감추고 다른 말을 한다.
(
정치가, 사회, 종교 지도자들 … 인간들이
자기의 속마음을 숨기고 말만 맞게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보아 왔다.
그래서 신문의 행간을 읽으려고 하며
그 숨은 저의가 무엇인가 알려고 추측 한다.
(잠언 20:6)
많은 사람은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잠언은 말 한다. 많은 사람은 진의를 숨기고 인자함을 자랑한다고.
)
이 해석을
“아! 율법으로는 하나님께 못가고 은혜로 가는 거로구나”라고
개인적으로 이해를 하는 것은 좋다.
알레고리 해석의 개인적 이해와 적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영적인 진리이다”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나는 하나님이 인간처럼 겉과 속이 다른 분이라고 믿지 않는다.
하나님은 절대 권위자이시므로 그러실 필요가 없으시다.
변함이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시다.
하나님을 겉과 속이 다른 분으로 오해하지 말자.
불경이다.
그래서 나는 알레고리칼 해석을 반대하며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성경이 해석한다.
성경 해석의 최종 권위자는 성경이어야 한다.
율법의 상징이기에 모세가 가나안에 못 들어갔다는 말은 성경에 없다.
이 사건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민수기 20:12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민수기 27:14 “내 명을 거역하고 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신명기 32:51 “내게 범죄하여 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연고라”
시편 106:33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이 네 구절 중 어디에도 율법의 상징이기에 모세가 가나안에 못 들어갔다는 말은 없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 되어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성경에 네 번 씩이나 반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한 말씀을 간과하지 말라.
성경 해석의 최종 권위는 성경에 있다.
성경은 성경이 해석한 것이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참고)
(민수기 27:13,14)
13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의 돌아간 것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제 너희가 내 명을 거역하고 그 물가에서
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신명기 32:50,51)
50 네 형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51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연고라
(시편 106:32,33)
32 저희가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저희로 인하여 얼이 모세에게 미쳤나니
33 이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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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마찬가지로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서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다는 해석도 전혀 성경의 근거가 없는 말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그런 설교 상당히 나온다)
성경에 네 번 씩이나 반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한 말씀을 간과하지 말라.
성경 해석의 최종 권위는 성경에 있다.
성경은 성경이 해석한 것이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
성경에 언급, 해석이 있는 경우의 재해석은 불가하다.
물론 성경에 해석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 두 해석에는 성도들의 기본적인 믿음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 것이 다행이기는 하다.
그래도 성경 말씀을 그렇게 해석해서야 되겠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