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어떻게 볼 것인가 ?

   

 

8년 전에 심은 Red bud 나무.
5년 째 부터 매년 봄, 꽃이 핀다.
큰 나무들 틈에서는 그리 고와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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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답다.
벌들도 바쁘게 찾아오고

관점, 보는 곳을 바꾸면
배경도 바뀌고 새롭게 아름답게 보인다.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같은 꽃이 달리 보인다.
나무와 꽃은 달라진 게 없다.
보는 나의 관점이 달라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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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고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틀린 관점에서 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찾아보면 무엇이든 거기에 아름다운 것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사람이나 사물을 늘 비판적으로 본다면 그것이 문제라기 보다
나의 눈이 늘 비판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쁘게 보이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서 똑 같은 것을 나쁘게 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견해, 잘못이 크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선입관의 색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관점 오류이다.

아름답고, 공정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아야 하겠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해마다 나이 먹어가는 나를 어떻게 볼까?
나도 이리 저리 돌아보면 추하게 보이는 곳이 많이 있겠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나무로 비유한 성경 구절들을 생각한다.
(개역 한글 성경. 옛날 문체)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
[시편 1:1-6]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2) 하나님의 뜰에 심긴 나무와 같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
[시편 92:13-15]
13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14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15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3) 인간적인 것을 의지하는 사막의 떨기나무로 살지 말아야 하겠지
[예레미야 17:5-8]
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이 봄에
꽃핀 나무를 보면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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