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마 1964년도)
그 때 처음으로 “광석 라디오“라는 것을 만들었다.
그 때부터 시작하여 트랜지스터 라디오, 앰프를 만들면서 음악도 듣기 시작했다.
요즘은 박물관에나 가면 있을까?
나에게 어린 시절 추억이 어린 최초의 라디오이다.
크리스탈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시절.
KBS 방송의 어린이 시간 동요와 뽕짝 유행가가가 흘러나오던 광석 라디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신 코메디안들
후라이보이 곽규석, 막둥이 구봉서, 살살이 서영춘, 장소팔 고춘자씨가 나오던 시절
꿈속에서도 라디오 방송국의 주파수를 맞추던 때가 참 많았다.
방송국과 내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을 “동조”라고 한다.
방송국의 전파 방송신호의 “떨림“다음은 공중에 보내는 ”울림“의 주파수에
내 라디오의 “떨림”의 주파수를 맞추어 방송을, 노래를 듣는 것이다.
방송국의 전파 신호를 더 잘 잡으려고 거미줄 안테나를 지붕위에 높이 치던 시절.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이것이 전기 (전파)의 LC 공진이라는 것을 배워 알았다.
그런데 나이를 들어가며 알게 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친구는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 때는 아무 말도 없이 하루 종일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다.
뭔가 서로 통하는 것이 있었고.
서로가 서로를 울리고 떨리는 것이 있었다는 말이다.
중국 고사에 보면
“백아와 종자기”가 서로가 서로를 울리고 떨리는 관계였고 그래서 그들은 행복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을 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울림에
(예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복음의 말씀에)
마음 어느 곳인가 떨려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 나를 권고한 분의 강요로(?)는 아니었다고 생각 한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울리심에 내 마음도 울려 떨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도행전 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고 하시면서 기뻐하셨다고 했는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고 그것을 기뻐하고 순종하는 사람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그가 쓴 그 많은 시편을 읽어도 그것을 알 수가 있었다.
(시편 78:70-72)
70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내말로 하면 하나님의 영적인 진동수에 공진하는 사람이었다.
나도 그런 사람으로 존재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 어긋나가고 듣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진 주파수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
(로마서 10:21)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하나님도 외로우셔서 하나님과 통하는
하나님의 영적인 공진 주파수에 공진하여 반응하는 사람을 찾고 계시다는 것을 …
내 백성이 …
혹시나 내말을 들을까,
혹시나 내말을 들을까 하시면서…
기타 줄을 조심스레 조율하면 어느 순간 가만히 있던 기타 줄이 소리를 내며 울리듯이
라디오의 손잡이를 조금씩 돌려 방송 주파수에 라디오를 공진시키듯이
우리 주님께 공진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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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는 성경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고 생각 (내 경험)
(요한복음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이사야 51:4)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발할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
울림과 떨림 보다 먼저 쓰고 싶었지만
워낙 특이한 경험인지라
나의 어릴 적 경험과 추억이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