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4:18-19]
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나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낀 때에
나의 마음에 와 닿은 말씀
나는 어렸을 때에 몸이 참 약했다.
몸의 균형을 못 잡고 자주 넘어졌다.
겨울 날 누님과 밖에 나가면 땅은 얼어 있고 자주 넘어졌다.
얼음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잃을라치면 나보다 다섯살 많은 누님이 나를 붙들어 주었다.
“나 넘어진다- 아-” 말하면 “아이구 우리 유신이”하며 누님이 잡아 주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 이 말씀이 참 실감이 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이 67-8세인 요즘
단기선교팀을 따라 가서 계단이나 높은 곳을 오르내리려 하면
10대 아이들이 내가 늙었다고 붙들어 주는 것이다.
그들 눈에는 내가 허약하게 보이는 것이겠지.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이래저래 고맙다 …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으로 늘 나를 붙들어 주시니 감사드린다.
내가 언제들 강한 적 있으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시편 94: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If I should say, “My foot has slipped,”
Thy lovingkindness, O LORD, will hold me up.
하나님께서는 내 발이 미끌어 지기도 전에 나를 붙들어 주심에 감사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나에게 책임이 점점 많다고 느낄 때 이런 저런 생각 걱정거리
해결책도 없는 문제로 생각에 골몰 할 때에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곤 했다.
(
나는 예수님 고민하며 기도하실 때 잠을 주무신 베드로 사도
참 이해 잘 되고 마음으로 정이 간다.
사실 사도 베드로가 그때 뭘 할 수 있었으랴
)
그 초조한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뒤 돌아보면
그 근심은 나도 모르게 기억조차 희미하게 해결 되어있었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Let not your heart be troubled, nor let it be fearful.
물론 나는 지금도 수시로 근심 걱정 생각이 많다.
그러나 나에게 평안을 명하시는 주님이 계셔 그 주님께 감사한다.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