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

머리속을 바람 처럼 스처가는 생각들

전자(電子)가 존재를 나타낼 때

(마눌은 천사? 악마?) 나와 팔짱낀 여자가 예쁜지 못생겼는지 모른다.예쁜 여자 틀림없이 여기 있는데 어데 있는지 모른다.굉장한 미인이 이 방에 있는데 만져지지 않는다.마눌은 기막힌 미인인데 집안 어데 있는지 모른다.따라서…마눌이 천사인지 악마인지 모른다.마눌이 착한지 악독한지 모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현실에 있을까요?이와 비슷한 사실이 엄연히 현실에 존재합니다. 고백하자면 …이글의 원 제목은 “전자(電子)가 존재감을 나타낼 때”입니다.그런데 제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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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olstice (헨리폰다의 추억)

(Summer Solstice: 헨리폰다의 추억) Henry Fonda 주연의 1981년도 60분 TV drama 인생 막바지 노부부가함께 여행을 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인생의 여러 사건 사연을 겪으며 함께 해로했다이제는 어느 한 편의 죽음으로 이별을 맞을지 모른다. 젊어 결혼해서 남편도 아내도 외도를 해서상대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그것을 용서하고 받아들여 가정을 지켰다. 자녀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자녀는 부모 마음에 굵은 상처를 남겨주고독립하여 떠나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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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위험, 실수, 사고, 질병)

(글 쓴날: 2019.4.12) 목사님 예배 후 축도, 마지막 문구가 자주 생각난다.“모든 위험 실수 사고 질병에서 보호해 주시고…“이 축도 문구가 참 좋다. 그리고 생각한다.우리 주변, 내 주변에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위험하고 나쁜 것들이 참 많구나그리고그런 것에서 주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고계시구나하는 것이다. 그 다음의 문구는“주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입니다”이다.이 문구도 참 좋다. 아! 내가착하고, 의로워서, 가치 있어서 보호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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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껍질 까기

(겸손, 반성, 자기 비판, 자학)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며 나 자신을 한 꺼풀 벗겨내면벗겨내야 할 것이 또 있어서또 벗겨내면벗겨내야 할 것이 또, 또 있어서 또, 또 벗겨내면또, 또, 또 벗겨내면또, 또, 또, 또 벗겨내면또, 또, 또, 또, 또 벗겨내면또, 또, 또, 또, 또, 또 벗겨내면..결국에는 남는 것이 없다.나는 없고 아픈 상처만 남는다자학이다. 마주 세운 거울에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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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

신혼 때 울 마눌의 애칭은 햇님 이었다.그러다가 어느 때부터 마눌님이 되셨다. 여기에 마눌님 관련 명언들을 모아 본다(한번 웃어보자고…) 처하태평(妻下泰平)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편하다.인명재처(人名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달려있다.진인사대처명(眞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려라.지성이면 감처(至誠感妻) 정성을 다하면 아내도 감동한다.개과처선(改過妻善) 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사필귀처(事必歸妻) 중요한 결정은 결국 아내의 뜻에 따르게 된다.고진처래(苦盡妻來) 힘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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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 모종과 계란 한판

(글 쓴날: 2018.3.30) 봄…우리 마눌님 …Cherry Tomato 모종 심으시다손녀 손자 오면 따 준다고…계란을 한판 사서 까서 뿌리자고 하신다(도마도 잘 익게, 비료로 ???) 토마토에 비료로닭의 똥을 주어야지 왜 닭의 알을 주냐고 말(항의) 하니닭똥은 귀하다고(구하기 힘들다고) 하신다.하긴 닭의 똥이 닭의 알 보다 귀하지… ㅎㅎg 마눌은 옳은 말씀만 하시고마눌의 말씀은 항상 옳다 그리고 계란 한판이 내 취미인 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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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두뇌

누가 그러는데…두뇌 구조는 여자가 더 우수하다는 군요.(그 누가는 저입니다 ㅎㅎ) 여자는 좌뇌, 우뇌가 독립적으로 활동한다는 군요.그래서 부부 싸움할 때 남자가 말이 딸리는 이유가한 남자가 두 여자하고 말 쌈하는 경우와 같아서말로는 진다는 군요. 여자는 한 쪽 뇌가 말을 하고 있을 때다른 쪽 뇌는 다음 할 말을 착착 준비하고 있다가…상대의 말이 끝나자마자 즉시 다음 말로 반격합니다.찬찬히 따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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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과 방향

제가 직장생활 할 때 넌센스 퀴즈가 있었습니다. 누가 가장 좋은 상사인가?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2.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3. 미련하고 부지런한 상사4. 미련하고 게으른 상사 순서는 2, 4, 1, 3 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1등)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자기가 하기 싫으니 직원을 시키는데,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가르쳐주며 일을 시킵니다.두 번 가르치기 싫으니 가능한 잘 가르치려고 합니다.결국은 일을 잘 가르쳐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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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망사(春望詞 봄날의 바램)

춘망사(春望詞 봄날의 바램) – 설도(薛濤) 花開不同賞 (화개불동상)花落不同悲 (화락불동비)欲問相思處 (욕문상사처)花開花落時 (화개화락시) 攬草結同心 (남초결동심)將以遺知音 (장이유지음)春愁正斷絶 (춘수정단절)春鳥復哀吟 (춘조복애명) 風花日將老 (풍화일장로)佳期猶渺渺 (가기유묘묘)不結同心人 (불결동심인)空結同心草 (공결동심초) 那堪花滿枝 (나감화만지)翻作兩相思 (번작량상사)玉箸垂朝鏡 (옥저수조경)春風知不知 (춘풍지부지) (나의 엉터리 한시 번역) 꽃이 피어도 함께 반길 님 없고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님 없네묻노니 내 님은 어데 계시오꽃 피고 꽃 지는 아름다운 때에 풀 잎 따 사랑 맹세 매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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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atter how

지나온 세월 되돌릴 수 없고내게 나쁜 기억을 품은 사람의기억 속의 나는추한 장면만 찍힌낡은 흑백 사진처럼정지 되어있을 것이다. 나도 그것을 기억한다.까맣게 잊었다가도“또 다른 고향”의 (윤동주 시인)내 백골처럼 불쑥 따라와 있다. 다시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다 해도그 추함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그래서 나는결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추함을 다시 반복하기 싫어서이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그렇다고 나를 속속들이들어낼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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