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

머리속을 바람 처럼 스처가는 생각들

햇볕은 잠자리 날개 끝에

풀잎 끝에 앉아피곤한 날개를 쉬는 잠자리여름 내내 날아다녀헤어진 날개, 그 날개 끝에늦 여름 햇볕이 쏟아진다.이 여름이 지나면삶도 끝나겠지. 잠자리가기도하는 것처럼 보인다.갑자기 생각이 나서 … 잠자리의 90일 한 철과인간의 90년 인생이무슨 차이가 있을까? 인간은 순간을 살면서영원을 마음 속에 담는존재이다. [전도서 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사람으로 측량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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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어려운 말들

가난한 사람에게…가난하다고 할 수도 없고,부자라고 할 수도 없다 못 생긴 여자에게못 생겼다고 할 수도 없고,예쁘다고 할 수도 없다 부부사이 나쁜 부부에게요새도 싸우냐고 할 수도 없고,이제는 싸움 안하냐고 할 수도 없다 장애인에게장애라고 할 수도 없고,멀쩡하다고 할 수도 없다 부정적인 요소가 있으면 말하기 참 어려워진다.감정에 타격을 받은 상태의 사람에게는정말 더욱 말하기 어렵다. 마음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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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Cyber, Cyber

1000011011110010101… + Internet Cyber WorldCyber FriendCyber MoneyCyber EvangelismCyber RomanceCyber ScamCyber WolfCyberCyber…Face Book을 하면서 당연히 Cyber World에 들어왔다.Cyber World는 당연히 익명(anonymous)이다.이름 밝히고 프샤(Profile Shot) 밝혀봐야 소용없다.유명인사 남의 얼굴(공개 사진이니까), 남의 이름을 써도 되고가명, 애칭을 써도 된다. 누가 내 얼굴 내 이름을 가지고 face book 가짜 계정을 열어도 모른다.face book 인물 검색해 보면,나 말고도 진짜 최유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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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냉장고 스티커

나는 …한 여자만으로도감당할 수 없도록충분히 벅차다. 지금은 할멍인울 마눌님이시다. 좋은 음악 틀면온 집안 가득 차서없는 곳이 없고 울 마눌 있으면온 집안 가득 차서없는 곳이 없다. (물리학에선이런 것을 field(장)이라고 하는데 …중력장, 자기장, 전기장… 등등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말한다.나는 이걸 마눌장 – wific field – 라 한다.) ( 나의 주책: 마눌께 드리는 노래 ) https://www.youtube.com/watch?v=M_LOJncOG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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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적 (박완서)

(고) 박완서님의 노년관(老年觀) 옮겨 적습니다.진심으로 동의 합니다 일상의 기적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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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역설(逆說)

좋은 글이라 제가 읽으려고 옮겨왔습니다. (1)줄을 끊으면 연이 더 높이 날을 것 같았다.그러나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것 같았다.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혔다. 관심을 없애면 다툼이 없을 줄 알았다.그러나 다툼 없는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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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의 그림자 – 타산지석(他山之石): 일본의 예

(생각해 볼만한무거운 주제입니다.이철 (미주 한국일보 고문)님의 글을옮겨 올립니다.) 백세시대의 얼굴 (이철: 미주 한국일보 고문)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병들어서 죽는 것이다. 인생말년 아파서 드러누워 몇 년 씩 지낼 생각을 하면가슴이 철렁한다.나는 노후파산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한 번씩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다. 백세시대가 왔지만 장수(長壽)가 악몽인 현상이日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백세시대의 또 다른 얼굴이다.잔치모임에 가보면 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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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病) 주고 약(藥) 주고

(작성일: 2019.01.19) 제목을 정확하게 말하면“가짜 병주고, 가짜 약 주고“ 가 맞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불안감을 이용해서자기의 이익을 부당하게 취하려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직설적으로 말하면 사기꾼이지요. (옛날부터 써먹는 수법) 내 관상에 살(殺)이 끼었다고?관상을 봐 준다고 하고는내 관상에 살(殺)이 끼어서 곧 비명횡사 할 것이니굿해서 즉시 살을 풀어야 된다고…인간의 삶에 대한 염려, 불안감 조장, 위협해서 돈을 뜯어냅니다.가짜 병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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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요즘 백세 시대 라고도하고자기 나이 x 0.7이 신체+정신 연령이라고도 합니다. 아마도 통계상 100세가 연령 최빈수 혹은 중앙값(median)에 가깝단 말이겠지요. 저는 지금 만 68세니 68 x0.7은 48세라는 뜻입니다.내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나이.이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저희 아버님, 어머님께서는 4-50대에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오시면제게 다리를 밟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어머님을 늘 “마흔(40)에 매지근하고 쉰(50)에 쉬지근하다”하셨습니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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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과 양치기 소년

맑고 작은 시내가 있었습니다.졸졸 노래하며 강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시냇물은 양치기 소년을 참 좋아했습니다.그 소년은 매일 양떼를 몰고 시내를 건너넓은 풀밭으로 양을 치러 다녔습니다.소년과 시냇물은 서로 안녕, 안녕 인사하며하루를 시작하고 마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소년이 강가에 앉아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어린양 한 마리가 강물에 떠내려가는 데소년은 양을 구할 수가 없어 울고만 있었습니다. 그 것을 보고 시냇물은 생각했습니다.“강물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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