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Allegory와 수소 원자 Model

 

 

제목도 참 이상하기도 하다

성경에는 비유(Allegory)가 참 많이 나온다.
당연한 것이 하나님 나라의 것(영적인 것)은 이 세상에는 없는 것이니
비유로 설명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 2000년 전 쯤에 누가 지금의 전차(탱크)를 말로 설명한다고 하자.
(그림을 그리고 설명하면 더 좋겠지만…)

다음과 같이 되기 십상인데
거대한 거북이 코끼리의 코를 하고 그 코에서는 불과 유황 연기를 토하며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달린다.
그러면 그 글을 읽는 사람은 정말로 거북에 긴 코를 붙이고 불을 뿜는 것을 상상하게 되고
전차의 원래 모습은 사라진다. 웃기지 않나?
다시 말해서 탱크에서 거북으로의 설명은 되지만 거북에서 탱크로의 역으로의 설명은 불가능하다.

다른 예를 들면, 미인을 비유로 표현할 때
보름달 같은 얼굴, 샛별 같은 눈,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 물 찬 제비 몸매“라고
고전적으로 표현했다 하자.
그걸 둥근 달에, 별, 앵두 넣고, 제비 몸에 붙이면 미인인가? 괴물이지.

성경의 비유를 그런 식으로 이해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비슷하게 끌어다 붙이는 경우 참 많다.
그렇게 해석하여 가르친다.

낙타와 바늘귀의 예화의 설명도 그렇고 …
엉뚱하게 꾸겨 붙이면서 듣는 사람보고 성경 모른다고 하하.
누구누구 유명 목사 신학자가 그랬다고 하면서…

(
저는 성경을 읽지도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증거다.
그저 유명하다면
그 말을 앵무새처럼 인용한다.
이런 것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닌다.
)

그래서 성경의 비유(Allegory)는 성경에서 풀어놓은 것 까지만 이고
그 이상으로 확대, 다른 비유를 하면 웃기게 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비유를 성경에 설명한 이상으로 변형 해석해서
설명을 하는데 (영적인 해석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웃기는 해석들이 많이 나온다.
평신도인 내가 봐도 논리적으로 그런데 그런 것을 믿는 것은 아주 어리석다.
성경에 설명한 이상으로 해석하지 말라. 웃겨진다.

그래서 성경의 우화적 해석(Allegorical Interpretation)은
성경에 이미 설명해 놓은 것 외에는 거의가 거짓이라 는 것이 내 의견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물리학 이야기를 하는 데…
물리학 이야기를 하면 성경보다 더 어려울라나?
어쨌든

가장 간단한 원자인 수소원자의 모형(Model)을 보자.
물리학에서 Model은 성경의 비유(Allegory)라고 보면 된다
수소 원자는 양성자(+전기)와 전자(-전기) 각각 한개씩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 – 전기 그냥 놔두면 서로 잡아 당겨서 딱 붙어버려 수소 원자가 못 되지 않는가?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양성자(+) 주위를 전자(-)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 원심력에 의해 거리가 떨어지니까
(지구 주위를 달이 도는 것을 봤거든: 이것도 문제는 있다)
전자의 궤도 지름이 수소 원자의 크기가 되어 설명이 잘 되는 Model이 되었다.

그런데 물리학이 발전하면서(양자역학) 가벼운 전자는 그 위치가 확정적으로 정해지지 않고
확률적으로 안개처럼 퍼진다나 어쩐다나.. 해서
전자 한 개가 어이 없이 구름처럼 희미하게 퍼져있는 Model이 나왔다.

연구를 더 해 보니 (양자역학) 안개처럼 확률적으로 퍼진 전자가
3차원 파동(Wave)이 되어 진동한다는 것이다 (이것 드브로이의 물질파라고 하는데…)
골치가 아픈 것은
모든 파동은 배진동을 한다.
예를 들어 피아노 “도”를 치면 1,2,3,.. 옥타브, 높은 “도”의 음이 섞이는데
이걸 배진동이라고 한다. (음악에선 Harmonics. 기타 치는 분은 이것 잘 안다)
수소 원자의 전자의 확률 파동이 배진동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그림에서 6개의 전자구름이 중첩 됬다고 보면 된다.
제일 간단한 것이 기본진동.
상상이 가는가? 내가 왜 이런 말을 할까? 골치 아프게…

마치 바이올린의 “도”와 플롯의 “도”가 배진동(overtone)의 중첩 상태가 달라서
음색이 다른 것과 같이 수소 원자 전자의 파동이 삼차원적으로 배진동이 중첩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달리 설명을 해도 역시 어렵다.

이걸 어떻게 Model 화하나? 머릿속으로 상상할 뿐이다.
모든 원소 중 가장 간단한 수소의 원자 구조가 이렇게도 설명하기 복잡할 줄이야.

각각의 Model은 나름대로 수소 원자를 설명 한다.
그러나 그 이상은 설명을 못하고 Model은 서로 서로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간다.

가장 간단한 원자인 수소의 Model도 설명이 너무 어렵지 않나?
그리고 수소 원자는 그 본질이 명확히 관측 되어있는 데도 그렇다.
세상의 학문인데도..
그리고 세상 그 누구도 수소 원자를 본 사람은 없다.
관측한 자료를 가지고 모델을 써서 설명할 뿐이다.
아- 골치 아프다. 원 물리학 지식 자랑도 아니고

물질 세계, 물리학적 세계가 이럴 진대,
영의 세계는 더욱 오묘하다고, 입으로는 말 하면서
성경의 비유를 성경에(하나님께서) 설명, 해석한 이상으로
비유적 해석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알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과 다른 그 무엇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불가능하다. 인간의 오만이다.
말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며 자기가 성경에 쓴 것 보다
더 좋은 비유로 해석으로 설명한다는 말이 된다.
그렇게 말하면 “나는 거짓말 하고 있다“ 라고 선언 하는 것과 같다.

결론은 성경에 해석해준 이상의 비유적 해석(Allegorical Interpretation)을 믿지 마시라.
비유는 그대로 비유이다. 확대 해석 금지.
뭐 쉬운 비유는 즉시 이해되는 것도 아주 많이 있다.
웃기는 것은 즉시 이해되는 비유도 희안하게 두 세 번 뒤집어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정말 이상하다.
그러고도 심오한 영적인 해석이라고 ?
그걸 좋다고 믿는 사람은 뭔가?

나는 성경의 비유를 그렇게 Allegorical Interpretation하는 사람 말을 안 믿는다.
영적인 해석”이라고 ? 결코 아니다.
성경에 이미 해석해 놓은 것 까지만 받아들인다.

성경에서 해석해 놓았으니 나도 해석한다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 해보자.
그러면 그런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인가? 하나님 같이 지혜로운가?
논리적으로 이 자가 이상한 사람(사이비 교주 같은)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
대학 때 수소 원자의 전자 단 한 개의 분포 확률함수를 칠판 가득히 교수님이 썼는데
이름도 이상한 적분함수. 그걸 기억해서 시험 답안에 쓰기만 해도 좋은 점수를 주셨다.
자랑스럽게도 내가 시험 답안에 줄줄 썼다는 것.
그런데 하나도 기억이 없다.
너무 어렵다는 것 외에는
물리학 계속 할 걸.
내 인생 아쉬움의 한 가지
머리 안 좋아서 계속 못했을 지도…
나 이상한 사람 맞지요?
)

우주에서 가장 간단한 원소인 수소.
이렇게 복잡 오묘 하다.
이게 설계 없이 저절로 될까?
그 설계가 저절로 될까?
이걸 보고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1) 그걸 알아낸 사람은 참 대단하다 (인본주의)
(2) 하나님은 참 오묘하시다.(믿음)

당신은 어느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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