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라고 불리고 싶었던 제자

   


[요한 1:42]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눅 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요한 21:17]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생각에)
요한복음 1:42 , 21:17 및 누가복음 22:31-32

요한복음 1장 처음부터 21장 마지막 까지,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가 아닌 “요한의 아들 시몬”이었다.
주님을 처음 만난 때부터,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까지…

(1) 처음 만났을 때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요한 1:42)
(2) 주님을 부인하기 직전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눅 (22:31-32)
(3) 세상 떠나시기 전 “요한의 아들 시몬아” (요한 21:17)

주님을 따르다 목표를 잃고 낙심한 상태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를 부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베드로”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셨다.
세 번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다.

그런데, 베드로 전서 후서를 읽어 보면
노년의 베드로는 겸손하고 사랑이, 확신과 소망이 가득한 사도가 되어있다.
(
사족이지만 엄청나게 유식해 지기도 했다.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주님께서 물으셨을 때
사도 베드로의 마음은 주님을 찌른 그 창으로 가슴을 찌르는 듯 아팠으리라.

이것을 포함하여 주님과 관련된 실패의 아픈 기억들이 말년의 그로 하여금
겸손하고 위대한, 사랑의 사도가 될 수 있게 했으리라 생각 한다

그는 주님으로 부터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라 “베드로”라고 얼마나 불리고 싶었을까?
그러나 그는 결정적인 때 마다 “베드로”가 아닌 “시몬”으로 불렸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글을 쓸 때, 대 사도 베드로가 그랬었듯이
내 마음도 떨리고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요한의 아들 시몬”을 “게바(베드로)”가 되게 하신 그 음성.

이런 저런 생각에 요즘은 베드로 전후서가 참 좋다.
내가 늙어간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까?
겉모습은 낡아져도, 이분(사도 베드로)처럼 아름답게 늙어가야겠다.
늙어갈 수록 멋있어 지신 분, 이 분의 삶을 닮고 싶다.

비록 실패를 한다 해도 그 실패가 주님과 관련된 실패라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도 베드로 같이 되게 해 주시리라 믿으며…

돌아보면 믿음의 삶에 있어서 실패를 꽤나 많이 했다.
어디 세 번 뿐이랴?
앞으로 실패하지 안는다 보장도 자신도 없다.
한편으로, 승승장구 했다면 덜 된 나는 얼마나 교만해졌을 것인가?
(
성공으로 인한 실패의 역설이다.
불행 중 다행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시니칼하다.
)

아마 그래서 주님께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베드로 사도를 교회의 수장으로 세우셨을 것이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을 너그럽게 받아주고 초대 교회의 화목을 유지했을 터이니까.
요한 혹은 다른 사도가 딴 마음 품지 못하게 세 번씩 베드로에게 질문과 부탁을 하셨으리라.
(
그냥 내 생각이다.
성경에 명확한 이유를 기록 하지 않았으니
적당히 나나름대로 좋게 이해했다.
)

나의 치명적인 결점도 아름답게 승화시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29 thoughts on ““베드로”라고 불리고 싶었던 제자”

  1. Magnificent site. Plenty of useful information here.

    I am sending it to several pals ans also sharing in delicious.

    And naturally, thank you on your sweat!

  2. Hi this is kind of of off topic but I was wanting to know if
    blogs use WYSIWYG editors or if you have to manually code
    with HTML. I’m starting a blog soon but have no coding skills so I wanted to get advice from someone with experience.
    Any help would be enormously appreciated!

    1. My web host is http://www.hostinger.com.
      It has reasonable price.
      They have sale campaign from time to time.
      I joined them when they do on sale campaign.
      They provide WordPress, some blog template and WYSIWYG online editor also.
      Most web hosting dose, I am sure
      If you want train yourself you can try with Google Blogger. it’s free

  3. Simply wish to say your article is as amazing. The clarity in your post is just excellent and i can assume you are an expert on this
    subject. Well with your permission allow me to grab your feed to keep
    up to date with forthcoming post. Thanks a million and please carry
    on the gratifying work.

  4. I used to be suggested this website by means of my cousin. I am
    now not certain whether this post is written by
    way of him as no one else recognize such distinctive approximately my difficulty.
    You’re wonderful! Thank you!

  5. I was curious if you ever considered changing the layout of your blog?

    Its very well written; I love what youve got to
    say. But maybe you could a little more in the way of content so people could connect with it better.
    Youve got an awful lot of text for only having 1 or two images.
    Maybe you could space it out better?

  6. Magnificent beat ! I would like to apprentice while you
    amend your site, how could i subscribe for a blog website?
    The account helped me a acceptable deal. I had been a little bit acquainted of this your broadcast provided bright
    clear concept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