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베드로 후서 3장 10-12] (개역한글)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사도 베드로 대단한 분이시다.
사도행전에서부터 베드로 전후서 까지 나타난
사도 베드로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다.

성질은 급한 다혈질,
잘 하는 것은 고기잡이,
배운 것 별로 없는(무식한?)
요한의 아들 시몬
유대의 지도자들이 생각했던
본래 학문 없는 범인(행4:13) 이 아니다.

사랑과 소망 그리고 확신이 넘치는 대 사도이다.
진리를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고 단순하게 선포한다.
그런데도 그 내용이
현대 과학 입장에서 봐도 매우 유식하다.(내 의견이다)

베드로후서 3:10-12을 다시 읽어 본다
(10)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體質)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개역)

마지막 날에는 “체질(體質)이 풀어진다”고 했는데
체질은 원소(element)를 말한다.

이것은 [시103:14]의 체질(frame, how we are formed)이 아니다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편에서의 체질(體質)은
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몸의 생리적 성질이나 건강상의 특질을 의미하고
벧후3:10의 체질은 원소(element)를 의미한다.

이런 혼란스러운 번역이 된 이유를 생각해 보니
선교사님들이 한글과 한문을 열심히 연구 하셔서
성경을 번역하던 1900년대(?)는
우리나라에 마땅한 물리학 용어가 당연히 없었고
원소(element)라는 용어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element라는 말을 한자를 차용해서 만드셨는데
물체(物體)의 “물(物)”자를 써서 물질(物質)이라고 번역 하면 좋았을 것을
“체(體)”자를 써서 “체질(體質)”이라고 번역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체질과 element 에 혼동이 생긴 듯… 내 생각이다
(그래도 대단한 번역. 감사드립니다)

개역개정판은 물질로 번역을 했음.
원소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뭐 목사님들도 물리학 잘 모르실테니까.
그래도 헬라어가 element로 번역 될 텐데?
이래저래 개역개정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쨌든 원소(element)라는 말을
사도 베드로가 옛날,
거의 2000년 전에 썼다는 것.
참 놀랍지 않은가?

과학에서는 원소(element)는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화학적 요소”를 말하고
그 최소의 단위는 “원자”이다.
그런데 그 원소가 “녹는다”고 하지 않고 “풀어진다”고 했으니… .

원소가 녹는다는 것은 고체가 액체 상태로 변한다는 것.
원소의 특성에는 변화가 없다.
(쇠가 녹아 쇳물이 되어도 쇠는 쇠)

사도 베드로는 “녹는다”고 하지 않고 “풀어진다”고 했다.
물론 다음 절에는 “녹는다”는 말도 하기는 했지만…

이 element가 풀어진다는 말은 원소가 그보다 작은 단위로
실이 풀리듯 풀어진다는 말이다.
말하자면 전자, 양성자, 중성자 혹은 그보다 더 작은 소립자로 분해되어
element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나는 사도 베드로께서 2000년 전에 현대의 물리학 지식을 가지고
말씀을 했다고 생각지 않지만,
같은 내용을 이렇게 까지 섬찟하게 표현 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즉, 마지막에는 지구 전체가 원소(element)이하로 분해되어
사라진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사도 베드로의 말씀은 현대 과학 측면에서 보아도 상당히 유식하다는 말이다.

사실은 그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결론인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이 말씀이 중요한 것이지만…
사도 베드로 참 멋있는 분이시다.
나는 요새 베드로 전후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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