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물, 물

   

홍수 때, 역설적으로 마실 물이 가장 귀하다.
물이 넘쳐도 마실 물은 없다.

정보, 지식의 홍수 속에서
이 시대에 우리는
고기가 물속에서 “물, 물, 물”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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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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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진실을 외치는 사람은 많아도
나에게 유익한 진실이 아닌 경우가 아주 많다. 

그런 말이 너무 많아 남의 말을 듣기 조심스럽다.
정보, 소식이 너무 많아, 가짜와 진짜, 선동과 호소가 난무해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모른다.
혹시 나를 해롭게 하는 정보가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이런 말(속담)이 있다. 

선자불래 내자불선(善者不來 來者不善)
좋은/착한 사람은 오지 않고, 온 사람은 좋은/착한 사람이 아니다. 

기다리는 딸은 안 오고 눈먼 사위가 온다. 

내게 먼저 접근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 아니라는 말이다.
모두 다 이러니 서로서로 못 믿는다.
face book에서도 마찬가지다. 

저는 나를 믿지 않으면서 내게는 저를 믿으라고 은근히 강요(?)한다.


내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이야기해도 무관심하다. 

[누가복음 7:31-35]
(31)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32)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당연하다.
말보다 행동의 진실을 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SNS에서 어떻게 행동의 진실을 볼 수 있겠는가? 

너도 나도 진실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잠언 20:6]에서 성경은 말 한다
많은 사람은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이러니 사람들이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홍수 때 가장 귀한 것은
아이러니칼 하게도 마실 물이다.
물이 많아도 정작 마실 물이 없는 것이다. 

이 세대에 사는 우리는
물고기가 물속에서 물, 물, 물하며 헤엄치는 모습과 같다. 

 

Internet, SNS의 발달로 그게 더 심해졌다.
요즘은 너도나도 정보, 소식의 생산자이다.
가짜 정보 소식 지식이 넘쳐난다.
Youtube, SNS, 주류 신문, 잡지, 뉴스 가짜, 거짓말 많다.
기자들도 SNS Youtube 보고 기사를 쓰니 …
대충 거짓말이라고 보면 맞는데 그게 자극적이고 재미가 있다.

하긴 나 같은 사람도 이런 글을 쓰고 있으니…
옛날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이래저래 못했는데

(정치)
누구는 빨갱이고,
누구는 토착 친일파다.
이게 진실이다 하고 외쳤는데
가짜 뉴스의 선동이라나 

(경제)
이 주식이 오른다 떨어진다.
Bit Coin, Kripto Currency가 어쩌구저쩌구 

(건강)
이게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하더니
“그러니 이것을 사서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라“했는데.
얼마 후 그건 건강에 독이 된다나…
커피가 좋다고 했다가 나쁘다고 했다가
수맥이 집 밑에 흘러서 암의 발병원인이 된다나..

과학적 연구 결과 이게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들
(물리학 적인 상식은 내게 좀 있다)
듣기만 해도 거짓말이라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는데
그러나 모르고 속아 넘어 가는 사람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어디가 이단인데,
이단 연구가가 돈을 받고 기사를 삭제해 주었다나 어쨌다나…
목사가 납세를 하네 마네 그건 기독교 말살 정책이네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을 했네 등등 

이런 말들의 진실 여부를 가려내기가 아주 어려운데… 

은밀히 들어오는 충격적인 내용
(당신만 알고 있으라는 식)
무엇인가의 구매 권유
극적인 동정심에의 호소
물질, 금품을 요청하는 내용.
시간적인 긴급성을 호소하는 내용.
특정/불특정 집단의 공포 조장.
특정/불특정 집단의 급격한 치부의 약속.

이런 것들은 나쁜 정보일 가능성이 많다. 

과도한 칭찬 혹은 존경을 표하는 경우는
나를 Scam(사기)의 대상으로 보고 접근할 가능성 높다. 

나는 “과학 이야기” 혹은 “성경 내용”의 주장은 그래도 분별이 가능한데
그 외의 것은 전혀 감이 가지 않는다.
정말로 모른다.
특별히 정치, 경제의 흐름…
그런데 그것이 요즈음은 생활에 많이 영향을 미친다.
누가 좀 친절하게 말해주시면 참 고맙겠다. 

경제(직접적인 돈의 흐름)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을 것 같다.
그걸 알면 자기가 비밀히 행동을 취해서 돈을 벌지
왜 가르쳐 주시겠는가?
경제는 포기해야 할 듯.
(
예를 들어 어떤 가게를 매물로 내어 놓으면서
장사가 엄청 잘되는 가게인데 개인 사정상 매물로 내어 놓는다.
돈을 벌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다 인수하시라 고 권고 했다 하자.
수익성이 좋은 가게라면 최소한 자식이나, 믿을 만한 분께 맡겨서
계속 수익을 올리지 왜 매물로 내어 놓겠는가?
그 것은 진실이 아니다.
그 가게를 인수한 분이 아이디어 살리고 열심히 노력을 해서
수익을 올리는 업체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 가게는 지금 당장은 사업이 안 되는 가게가 맞을 것이다.
거짓 정보이다.
가능성을 현실로 말한 거짓 정보인 것이다.
그리고 어디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내가 그래도 좀 말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
성경의 내용과 사회 현상
이런 것은 관심 있는 분이 적으리라 생각하는데…
혹시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려나?
(
“제까짓게 뭐라고…” 할 수도 있고
“너도 거짓말 하는 것 아니냐?” 할 수도 있고…
)

1 thought on “물, 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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