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들어난다.
가족이 자동차 사고가 나면…
(1) 괜찮아?, 안 다쳤어?, 생명에 지장 없어?
(2) 상대방은 어때?
(3) 차 얼마나 부서졌어?
이렇게 물어보게 마련이다.
“수리비 얼마 나와?”가 먼저 나오는 사람은 순위가 잘못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
학대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다고 했을 때
하나님의 관심의 최 우선순위는 무엇이었을까?
바로를 징계하는 것?
죄악 세상 애굽에서 해방?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함?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의 인도?
그 외에 다른 무엇?
(
당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에는 “이것이다”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미루어 짐작할 뿐이고
제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논쟁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
(출애굽기 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내셨음을 믿지 않을 것이라 말 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믿도록 그에게 기적의 능력을 주시었다.
(1) 뱀이 되는 지팡이
(2) 문둥병이 생기는 손
(3) 강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능력.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
(출애굽기 4: 1-9)
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5.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
6.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흰지라
7. 가라사대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손이 여상하더라
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이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둘째 이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하수를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라
네가 취한 하수가 육지에서 피가 되리라
모세와 아론의 설명을 듣고,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이적의 행함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애굽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이 믿으며 머리 숙여 경배 하였더라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모두들 바로에게 말하고 기적을 보이기만 하면…
바로는 즉시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줄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출애굽기 4: 29-31)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그런데
애굽 왕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보(선포)하고, 기적도 행했는데
(출애굽기 5: 1-2)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 하리라
웬 걸?
애굽 왕 바로의 심기만 더 건드려 노동일만 더 심해지는 고통을 당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게 뭐야”하고 생각한다.
(출애굽기 5: 22-23)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아마
모세도, 아론도,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이런 기적을 행하면
바로와 애굽 백성들은 즉시로 이스라엘을 내어 보낼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다.
(
하나님의 지엄하신 뜻이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니까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바로가 즉시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그래도 빨리 보내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다.
참고: 출애굽기 3:19-20
)
결과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그렇지 못했다.
바로와의 긴 씨름, 힘의 대결이 있었다.
그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왜? 왜? 왜?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는데?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데?
기적 행하는 능력도 주시었는데?
바로가 하나님 보다 더 쎈 것도 분명 아닌데?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즉시로 마음을 돌려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즉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게 우리 신앙의 민낯, 실존이 아닌가?
(출애굽기 5:20-23)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우리(나)는
편안한, 승승장구하는 환경에서는
우리의(내) 믿음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당연하다.
물론 나도 그렇다.
(나는 그런 경우 별로 없지먄…)
그러나
오랜 기간 참고 견디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게 하나님의 뜻인 경우가 참으로 많다.
하나님의 뜻인데?
견디어야 할 때가 아주 빈번히 있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제일 우선순위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이 우선 되어야했다.
출애굽의 열가지 재앙(기적)은 바로의 징계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게 하시기 위해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표현인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400년간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 민족을…
대대로 머리속 깊이 박힌 노예근성의 때를 빼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민족으로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
굳이 말하자면
이스라엘의 믿음을 세우는 것과
바로의 징벌 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된 관심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줄 믿게 하시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자기의 자녀 (성도)이지 불신 세상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다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실 때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 왕 바로와 힘겨루기를 하셨다.
그것은 바로를 징계하기 위함 보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크신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믿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내 생각)
(출애굽기 7 – 11장)
(출애굽기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출애굽기 7: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출애굽기 10:2)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출애굽기 1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출애굽기 14:18)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출애굽기 16: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나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하는 주기도문을
3년간 교회 다니며 믿지도 않으면서 매주 했다.
주님께서는 그 3년간
나의 마음을 두드리시며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세상 권세 잡은 사탄과 나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셨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어쩔 수 없이 당장 믿게 하실 수도 있으셨겠지만
내가 예수님을 내 구세주로 마음으로 믿게 하시려고
씨름을 하며 기다리셨다고 믿는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그리고
내가 거처 온 험난한(?) 인생의 과정들은
(그리 험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굳은 불신의 나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려고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는다.
노예로 사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주된 관심은
“바로의 징계”도 아니고
“죄악 세상 애굽에서 해방”도 아니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의 인도”도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이었다.
(그래야 구원을 받지)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들이 입으로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것은 즉시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다고 해서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성경에그런 말은 없다.
나의 해석(추측)이 그렇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즉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지 않은 것은 성경의 기록이다.
우리(내) 생각에는
하나님께서 즉시 들어 주시고 구해 주시면
믿음이 좋아질 것 같지만
믿음이 견고해 지기 보다는
교만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그 믿음을 말하는 것 아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인 줄로 알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성장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믿음의 견고한 성장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 동안 꾸준히 믿음을 가지고 엎치락뒤치락 살아온 분들. 존경해야한다.
극적인 변화로 속성으로 믿음이 훌륭해지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디엔가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런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
그런 사람을 주의해 보고 조심해야 한다.
쉽게 예를 들어 말해서…
희대의 악인이
감옥에 들어가서 단 기간에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말이다.
(
전혀 불가능하다고는 하지 않겠다.
우리는 극적인 효과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 하나님의 넘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 것이 우리를 속이고 easy going하게 하는 것이다.
믿음의 인품의 성장에 지름길은 없다.
그리스 신화에는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된 사람이 있는 데
성경에서는
예수님 자신도 어린아이로 태어나서 30년 이상을 성장하셨다.
단기간에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사탄의 속임수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그런 것 좋아하는데..
그 나쁜 예를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흉악범, 고문 기술자, 코미디언 등등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고 세상을 속인 이야기를…
감옥에 가서 하나님을 극적으로 체험했다 하면서
사람 앞에서는 면죄부를 단 기간에 받아 내는 것이다.
사탄이 사람을 속이기 쉬운 방법은 극적인 변화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고 사람을 속이는 것이다.
사탄은, 사기꾼은 극적인 효과를 노린다.
속지 말아야 한다.
)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오랜 동안
엎어지고, 넘어지고, 또 일어나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며, 걸어온 믿음의 길을
단숨에 뛰어 넘어 날아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서도
믿음의 사람으로 평생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혹시 정말로
위에서 말한 극적인 변화를 겪어 하나님의 사람이 된 사람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겸손히 (바닥부터, 믿음의 기초부터)
그의 진실한 변화를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교만과 사탄의 속임수가 끼어들게 마련이다.
극적인 변화로 주님을 만나
크신 은혜 받았다고
방방뜨지 말아야 한다.
오랜 기간 동안 더욱 겸손하고 조신해야한다.
거룩한 성품을 닦는데 집중해야한다.
몇 년으로는 부족하다.
당연하지 않은가?
평생을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남은 평생을 또, 그렇게 살려고 하는데
흉악한 죄 가운데 평생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성인이 되어 등장하면
누가 믿겠는가?
그걸 믿는 사람은 대체 뭔가?
그것은 얼마나 큰 모순인가?
그런 사람 주의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거룩한 인격에는 지름길이 없다.
또, 그런 사람을 불러
간증집회 … 등등의 행사는
그를 교만에 빠트려 망하게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종교적인 Show를 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믿는다.
믿음의 인품은 …
오랜 시간을 요구한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다.
에녹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 (창세기 5:22-24)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출애굽기를 읽다가
Your point of view caught my eye and was very interesting. Thanks. I have a question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