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경 통독을 생각한다

(글 쓴 날: 2019.12.25.)

 

2019 년 1년 동안 성경을 20번을 읽었다.

구약 110 쪽,
시편 10 쪽,
잠언 3 장,
신약 40 쪽.
이렇게 읽으면 11일에 한번 통독을 한다.

중간에 다른 일을 하거나 방해 받아 늦어지는 날을 감안하면
이렇게 읽으면 한 달에 두 번을 읽을 수 있었다.

시간으로는 하루에 대략 8-10시간을 책상에 앉아 읽어야 가능한 분량이다.
이것을 1월부터 12월 21까지 일년간 계속한다는 것은 대단한 고역이었다.
교회봉사활동(World Changers) 가서도, 마눌과 여행가서도 틈틈이 읽었다.
은혜, 믿음, 성령의 인도하심 이런 것이 아니고
인간적이고 육신적인 의지가 꼭 필요한 고역이었다.
(
지나고 나니
그것도 주님의 은혜라고 믿는다.
은혜는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
)

물론 중간 중간에 읽은 말씀의 내용과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서
주님의 은혜를 느끼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내가 금년에 쓴 모든 글들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얻은 내용들이고 은혜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면
그런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순간 보다
고통스러운 의지로 내 몸을 혹사한 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을 고백한다.
또한 읽은 성경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 보다
정신이 몽롱하여 방금 어디를 읽었는지 몰라서 펴놓은 쪽을 처음부터 다시 읽은 것이 대부분이다.

나이 만 69세인 나에게는 육신적으로도 많은 무리가 따랐다.
4 개월 정도 책상에 오래 앉아 읽었더니 척추에 무리가 왔다.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두 달 정도 매우 고생했다.
그래서 엎드려서 성경을 읽고


체육관에서 뛰고, 걷고, 근력 운동을 해서 몸을 튼튼하게 유지 해야만
겨우 성경을 8 시간 이상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운동하는 것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다)


또 읽는 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하여 독서대의 높이를 조절하여 높여야만 했다.
성경을 읽기위해 육신적인(물리적인) 노력을 했다는 말이다.

나를 속으로 비난하는 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귀가 매우 근질근질하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다른 사람이 다음과 같이 생각할까 제 발 저린다.
나는 그렇게 좀 덜 떨어진 소심한 옹졸한 사람이다.
(
그게 뭐가 은혜가 되겠는가?
매우 의지적이고 육신적이며 자의적이며 고행과 같은 율법적인 노력이 아니냐?
그런 것을 믿음의 실천, 믿음의 행위라고 말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에 감동되어 영으로 읽어야 되는 것인데
그까짓 것 의지적으로 억지로 하고 자랑을 너무 심하게 늘어놓는 것 아니고 뭐냐?
그게 은혜 아니고 행위에 의지한 율법적인 자랑이 아니고 뭐냐?
그 외에 다른 것은 뭐 변변하게 잘한 것이 있느냐?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영적으로 대단히 교만하다.

누가 이렇게 말할까 지레 짐작으로 생각한다.
내가 생각해도 맞는 말씀이다.
)

누가 이런 글을 쓰셨다.
(
성경은
내 힘으로,
나의 지적인 능력에 의지하여
읽으려 하지 말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은 은총을 이해할 수 없다.
자연은 자연 속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

무슨 말인지는 잘 이해는 안 되지만
꼭 나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진다.
나를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니며 자신을 향해 쓴 글일 것이다.
그런데도 도둑이 제 발이 저린다고 마치 내게 하는 말 같다.
그분은 왜 이때에 이런 글을 쓰셨을까?

1 년간 고생고생해서 성경을 20번 통독을 한 이 때에 왜?
나의 육신적인 부끄러운 노력이라고 깨우쳐 주시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처럼 육신적, 지적인 능력을 모두 동원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성경을 읽는 것과
하나님을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읽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러면 꿈속에서, 비몽사몽간에 무엇을 읽었는지도 모르면서 성경 읽는 꿈을 꾸면 될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한 다는 것은 무엇이라고 어떻다고 이해해야 하나?
나처럼 영적이 아니고 과학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지성을 동원하여
졸고 있는 피곤한 연약한 육신을 일깨워 성경 읽는 사람은
인간적인 방법에 의존하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말인가?

(시편 119:123)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다윗이 시편에 말한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한 것”은 대체 무엇인가?

다윗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한 것은 성경에 기록한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이고
내가 육신의 힘으로 낑낑거리며 애써가면서 하루 8시간 이상 1년 동안 성경을 읽은 것은
육신적이고 자의적이고 지식적이고 율법적이고 교만하고 비난 받아야 마땅한 것인가?
지금,“내가?, 내가?, 내가?“ 라고 말하는 것은 교만한 것인가?

그러면 나도 묻고 싶다.
(
당신은 일년 내내
몸이 피곤하고 눈이 침침하도록 하루에 8 시간 이상 앉아서 성경을 읽어 보셨습니까?
척추에 무리가 되어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설수도 없을 만큼 오래 앉아서 성경을 읽어 보셨습니까?
그래서 망가진 몸을 운동으로 고쳐가며 성경을 읽어 보셨습니까?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일년 간 완전히 제쳐두고 성경을 읽어 보셨습니까?
그렇게 해 보았더니 얻은 결론이 “아 그것은 헛일이다” 입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경 말씀에서 제가 은혜를 누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혼자만 알고 계시지 마시고 그것을 저에게도 알려 주십시오.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사모할 수 있으면 더 잘 사모하고 싶습니다.

단, 아직까지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다른 말로 읽어 깨닫는다든지,
성경 말고 신학자 누구,  교부 누구의 글을 읽어야만 한다고 하는 것은
제게 불가능하니 그래야만 한다고 강요하지 마십시오
저는 성경 이외에 하나님의 은혜의 권위를 더 두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라면 포기하겠습니다.
이거 제 자랑하는 말이라고 오해하여 듣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이런 말을 십여년 전에도 들은 적이 있다.
나보다 훨씬 젊은 목사가 주일 설교시간에…
“성경을 많이 읽어서, 성경을 잘 안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라고 힘주어 외친 것이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이거 나보고 들으라고 빗대어 하는 말인가?
아니면 교인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는데 깨달음과 실천이 부족하여 깨우쳐주려고 하는 말인가?
내가 알기로는 나는 그 교회에서 가장 많이 성경을 읽는 사람의 하나였다.
그러니까 성경 같은 것을 읽지 말고 목사 말 잘 듣고 교회 잘 다니라는 말인가?

목사가 이왕이면…
“성경을 읽는 것 중요합니다. 성경 열심히 읽으십시다. 또한 읽은 말씀에 순종합시다”
이렇게 말을 해야 옳은 것이 아니겠는가?
목사가 자기 교인이 성경을 열심히 읽어 머리와 입만 커져서 골치 아픈 사람이 될까 염려하는 걸까?
성경 안 읽는 사람에게는 성경 읽으라고 죄책감 들게 요구하고
성경 열심히 읽는 사람에게는 읽고도 실천하지 않으니 성경 읽어서 되는 것 아니라고 조이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런 목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인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성경 지식적인 머리만 크게 해서 목사와 교회를 골치 아프게 하므로 그걸 사전에 방지하려는 것인가?
그러면 그 목사의 믿음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아주 많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만 그랬다는 것이지 그 목사님은 진실하고 괜찮은 목사이다.
그러나 그런 목사도 그런 실수를 한다.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나를 포함한 사람이 겸손하고 온유를 배워야 할 이유이다.

그리고 나는 그 목사가 지금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십년 이상을 믿음에 발전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목사일 수가 있겠는가?

비슷한 경험이 또 있다.
facebook에서 어떤 천주교 신부가 (이름은 기억에 없지만 꽤 알려진 분인 것 같았다)
말하기를…
성경은 여러 나라 말 (70개 언어?)로 씌어졌고
신학교(천주교 신학교겠지) 평생 고생고생하며 공부해서 겨우 알게 된 것인데
한글 성경 몇 번 읽은 사람이 자기에게 바락바락 대든다고 글을 쓴 것이다.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그러면 한글 성경을 읽지 말고 원어로 열심히 공부한 제 말만 들으라는 말인가?
성경(무식한 한글 번역) 읽는 것은 그만 두라는 말인가?
성경은 대충 읽고 제 말을 더 잘 들으라는 말인가?
이런 사람이 존경 받는 신부란다.
이런 종교 직업인을 나는 경멸한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인(나)만이 이해할 수 있으며
다른 자의 말(성직자 포함)은 “나와 다르면 잘못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런지?
자신의 말의 권위를 점점 높이는 자가 적그리스도, 사이비 교주가 되는 것이다.

무식한 평신도 너희들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볼 능력이 없으므로
내 말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는 태도이며
오만 불손이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악된 태도이다.
이런 종교 직업인을 나는 경멸한다.

즉시 facebook 친구에서 제거했는데 그냥 둘 것을 잘못했다.
다른 의견도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 놓아야 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진지한 질문을 간단히 무시하는 태도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집단의 전통, 권위와 힘으로 사람을 억누르는 태도를 경멸한다.
나는 내 말이 옳으니 내 말을 들으라는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모두는 동등하며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집권자들이 법위에 군림하여 초법적으로 죄악된 권력을 누리듯이
하나님 앞에서 성경을 뛰어넘는 권위를 주장하는 자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듯이 모든 신자는 성경 앞에 평등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의 조종을 받는
불신 세상의 요설가는 물론,
가짜, 자질 미달, 태도 불순의 종교 직업인들에 의해
오염되고, 그 권위가 추락하고 점점 더 공격을 받을 것이다.
그게 말세의 징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평신도인 나와 같은 사람이
힘을 다하여 성경을 읽어야할 이유라고 생각한다.

나는 2020 내년에도 성경을 읽을 것이다.
15회를 통독하면 내 육신의 나이와 같은 70회 통독이 된다.
예수님을 처음 믿은 어린 시절의 막연한 꿈이 눈앞에 와있다.
(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14세 때 자기 나이 수만큼
성경 전체를 읽지 못한 데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1살 때에는 자기 나이만큼 읽었고
만년에는
나이 수보다 훨씬 더 많이 읽었습니다.
)
이 분 만큼 읽는 것이다.
그 때는 감히 엄두를 못 내고 예수님 믿은 햇수만큼만 읽기로 했었다.
그런데 그게 눈앞에 와있다.
일 년만 더 힘쓰면 된다.

하루 종일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은퇴의 축복을 감사드린다.
하루 종일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건강의 은혜를 감사드린다.
아울러
하루 종일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돌봐 주는 마눌께 감사한다.

(
특정인을 비난 한 듯한 내용이 있는데 용서 바랍니다.
그러나 용서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꼭, 그런 뜻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꼭 쓰고 싶어서 썼습니다.
성경 말씀의 권위와 그로 인한 은혜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혹 있을까 하여 썼습니다.
반론, 비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23 thoughts on “2019 성경 통독을 생각한다”

  1. 일 년에 성경을 20회 읽으셨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곧 성경 70회 통독을 이루실 것이니 대단하십니다.
    부럽고 제게 큰 도전을 주셨습니다. 제가 나이 들어서 (70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미술사 책 읽는 재미에 빠졌는데, 그 보다는 성경 연구나 다독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나는 이제껏 아마 성경을 20 회 가까이 읽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경우에는 성경을 그렇게 많이 읽으셔서 어떤 이익이 있습니까 ?
    –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을 파악하게 되셨는지 ?
    – 성경 한 구절이나, 한 부분의 뜻을 좀 더 분명하게 깨닫게 되시는지 ?
    – 마음, 성품이 예전보다 더 거룩해 지는지, 막연한 질문입니다만
    – 일상생활에서 보는 관점,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
    – 성경의 관점으로 일상의 사건이나 일을 바라보는 (해석하는) 지혜가 생기는지 ?

    알고 싶습니다.
    무리한, 실례가 되는 질문입니다만, 마음에 허락하시는 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10.27. 김정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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