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교회 없이는 충만하기를 스스로 거부하시는 주님의 사랑.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유명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은 사울에게 질문하신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9:4,5)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9:1,2을 읽어 보면 사울의 목표는 그 도(道)를 따르는 사람을 박해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직접적인 목표가 아니었다.

(사도행전 9:1,2): 개역개정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그런데 예수께서는
“네가 왜 나 믿는 사람을 핍박하는냐?” 않으시고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라고 말씀 하신다.

우리는 보통 형제가 괴롭힘을 당하거나,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면
“내 동생 왜 때려?”,
“네가 우리 아들 괴롭혔니?”
“네가 우리나라 국민을 테러했어?” 라고 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사울에게
“네가 왜 나 믿는 사람을 핍박하는냐?” 않으시고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라고 말씀 하시었다.

스데반이 순교를 할 때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께서 일어나 서서 스데반을 보셨다.
주님께서 스데반과 고통을 같이 느끼시면서 아프셨던 것이라 생각한다.
(사도행전 7:55,56)
55.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주님은 주님의 교회, 그리스도인을 자기를 따르는 무리라 여기지 않으시고
주님 자신의 몸, 손과 발, 지체로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우리와 아픔을 함께하신다는 말씀이다.
정말로 아프시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스데반이 순교할 때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서셨고
사울에게는 “네가 어찌하여 나를, 나를 핍박하느냐”고 소리치셨다.

주님은 교회(모든 그리스도인)의 머리가 되기를 원하신다.
몸이 없는 머리는 불완전하다.
주님은 자신이 교회(그리스도인) 없이는 완전하지 않다고 여기신다고 믿는다.
교회(나) 없이는 완전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믿는다.

그래서 골로새서는 주님께서 몸인 교회의 머리라고 선언한다.
몸이 없는 머리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닐 것이다.
지금 주님께서 그런 상태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생각해 보면 주님은
하나님이시며,
부족함 없이 완전하신 분이시고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충만한, 완전한 분이시다.
그 주님께서 교회(그리스도인, 나) 없이는 완전하기를 거부한다는 선언을 하신다.

에베소서는 이것을
교회(나, 우리)는 그(예수그리스도)의 몸이다.
예수님은 온 우주 만물 안에 계시다.
예수님은 우주 만물을 충만케, 완전하게 하시는 완전한 분이시다.
그런데…
교회(나, 우리)는 그분 예수 그리스도를 충만(완전)하게 하는 필수 요소라는 선언이다.
(
이 불완전한 내가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완전하신 예수님을
충만하게 하는 필수 요소라는 말은
분명한 논리의 모순이다.
주님께서는
그 논리의 모순을 감수하면서 까지
교회(나)의 머리가 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 주님께서 창세전부터 예정하신
교회를 향한 강력한 의지인 것이다.
그게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교회를 향한 주님의 예정이라고 믿는다.
)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KJV) Which is his body, the fulness of him that filleth all in all.

예수께서 교회(하찮고, 누추하고, 부끄러운 나를 포함한) 없이는
충만하시기를
스스로 거부하신다는 선언인 것이다.
“내가 너를 그렇게 필요로 한다는 사랑의 고백인 것이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온 세상의 한 사람 한사람을 향하여
“내가 너를 사랑하여 너를 대신하여 사망의 고통을 담당한다” 선언하시었다.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는 무리,
교회를 향하여
“나는 너 없이는 않되”
“나는 너 없이는 완전하기를 거부 한다”
“나는 너 없이는 몸 없는 머리, 매우 비정상적인 몸 이다.”
라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은혜와 감사할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어느 종교를 찾아 봐도 이와 비슷한 선언조차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님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사하고 순복하며 그 앞에 엎드리는 것 외에는 …
(찬송: 천지에 있는 이름 중)
https://www.youtube.com/watch?v=lY20q9j_-Jk

(미가서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주:
여기에서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개인과 모두를 말합니다.
교회의 조직이나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사도행전을 읽다가…)

9 thoughts on “왜, 나를 핍박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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