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카드 상자: 컴퓨터 펀치카드를 잘라서 카드를 만들었다)
나는 젊은 시절에 암송을 꽤 많이 한 편이다.
대략 1300 구절 정도(?)
지금은 기억이 많이 없다.
반복 기억(복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암송한 구절을 모아 놓은 상자이다.
성경 읽기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암송도 힘이 닿는 대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치매 예방도 할 겸)
장점:
암송 구절의 내용을 100% 확실하게 기억한다.
단점:
당연히 많이 암송할 수 없으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기본적인 중요 성경 구절의 선별이 매우 중요하다.
유명한 구절을 중심으로 암송하는 것이 좋다.
오해될 만한 특정 구절을 문맥과 떼어내어 암송하면 안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을 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주제별로 중요한 성경 구절을 암송하게 마련이다.
문맥과 떼어낸 성경을 암송하고 아무 때나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를 들어
(욥기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매우 멋진 말이기 때문에 이 구절을 암송하고 인용하는 사람이 많다.
욥의 친구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을 비난할 때 한 말이다.
그런데
(욥기 42: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말이 몽땅 잘못된 것이라고 책망하신다.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옳지 못하다고 선언하신 말을 문맥에서 떼어 내어 사용한 오류이다.
따리서 암송 구절은 성경의 전체 문맥과 부합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 전체의 통독에 의한 성경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요새는 스마트 폰에 성경 App을 모두 가지고 있을 수가 있어서
성경을 열심히 읽은 사람은
필요하거나 궁금한 성경 구절은 모두 찾을 수가 있다.
요즈음 매일의 생활에서는 암송 보다 성경 읽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이다.
내가 성경을 암송했던 1970 년대는 스마트폰 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성경 암송이 지금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