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를 읽으면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만드는 방법을 모세에게 자세히 설명해 보여주시고
(출애굽기 25장 – 31장)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법대로 보여주신 것(모형)과 똑 같이 성막을 지었다.
(출애굽기 35:4 – 39장)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 택하신 백성 가운데 계시고 만나 주시려고 자세히 지시하셨다.
(출애굽기 25:8,9)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레위기 26:11,12)
11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
(출애굽기 29:44-46)
44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인 인간을 어데서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여러 절차와 제사 제도를 마련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 중에 계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기 위해서였다.
모세는 하나님을 보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반석의 틈에 숨기시고 뒷모습만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그렇게 거룩하신 분이시다.
죄 된 인간의 육신으로는 뵙는 것조차도 감당 못할 거룩한 분이시다.
(출애굽기 33.20-23)
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곁에 한 곳이 있으니 너는 그 반석위에 섰으라
22 내 영광이 지날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그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백성을 만나기 위한 방법을 말씀하셨다.
그것이 성막(Tabernacle)이다.
죄 된 인간이 하나님이 정하신 절차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올 때는 사망이었다.
하나님께 대놓고 불평을 한 출애굽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당장에 죽지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 다른 불을 드리던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는 즉시 불에 타 죽었다.
비참하게 불에 타서 죽었다
(레위기 10:1,2)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레위기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하나님의 임하시는 그곳 법궤 앞은 대 제사장도 1년에 한번만
그것도 희생제물을 드리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거룩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었기 때문에
죄된 인간의 몸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만나기 원하셔서 만드신 성막과 법궤 앞이
그 절차를 무시하고 나아 갈 때는 죽음의 장소가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인간의 죄는 그런 것이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길(속죄소, 시은좌)을 마련하셔도 그 앞에 맘대로 나아갈 수가 없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내가 (구약의, 이스라엘의 대 제사장도 아닌 내가)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 하나님을 뵈올 수 있도록 해 주셨다.
그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께서 그 복잡한 절차를 이미 다 해결하셨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그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있게 “다 이루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요한복음 19:30)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그래서…
성경은 구약의 율법, 제사제도 등등은 몸이신 그리스도의 그림자라고 선언한다.
(골로새서 2:16,17)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개역개정]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KJV] Let no man therefore judge you
(폄론(貶論) 남을 깎아 내려 헐뜯음, 또는 그런 말)
구약의 율법에 의한 행위, 절차들, 예를 들면
먹고 마시는 것, 절기, 월삭, 안식일 은 장래일의 그림자라고 못을 밖아 말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나를 헐뜯어 비난하지 못하게 하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리고 그것들의 본체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구세주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라는 말이다.
본체를 보는 자가 본체 아닌 그림자를 보면서 그림자의 본체는 이렇고 저렇고 머리를 짜내어 본체를 상상하여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반대로 “아! 몸의 이 부분이 그림자는 이렇게도 비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누가복음 24:25-27)
2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으면서 -구약의 율법도 하나님의 명령이니까-
문자 그대로 지켜 행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진지하기는 하지만
참된 지혜를 가지지 못한 어리석은 태도이다.
쉽게 말하면 성경을 한 쪽만 알고 있는 절름발이 지식의 믿음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잘못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것(구약의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선민인 유대인에게 주신 명령이다.
–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라고 –
구약 율법의 정신은 늘 살아있지만 그 율법의 실제적인 성취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셨다.
(
그래서 오늘날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본체이신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그 그림자를 붙들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불가하다.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겠다는 생각과 같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2:16,17(성경)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썼다.
혹시 성수주일이 안식일의 개념을 대치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 역시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겠다는 생각과 매우 비슷하다.
그런 종류의 개념을 반대한다.
)
아론의 아들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드리다가 불에 타 죽었다.
거룩하시고 지엄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내 주님께서 나를 품에 안으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시는 것이다.
내 주님께서 나를 품에 안으시고 나의 인생길을 함께 가 주시는 것이다.
내가 믿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분이시다.
나의 피곤하고 나약한 실존의 모습은
감정이 우울하고 기분이 나쁠 때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어렵고 힘들고 무겁게 느끼는 때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가 허다한 것도 현실이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나를 위해 줄 사랑이 필요하다.
가수 변진섭은 노래했다. “우리 모두 사랑이 필요한 거죠” 라고
그러나
꿈속에서 그렇게 공포에 질리고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꿈을 깨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나의 인생이
내 주님 앞에서는 그럴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감사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
기뻐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정신이 나간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나의 실존이 참으로 징그럽게 고달플 수도 있다. 사실이다.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 는 주님의 명령이다.
나의 현실, 감정, 상태와 관계없이 주님께서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어찌 보면 우리 주님은 참 잔인하기 까지 하시다.
그래도 주님의 명령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이것도 주님의 명령이다.
나의 현실, 감정, 상태와 관계없이 그렇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이다.
어찌 보면 우리 주님은 참 잔인하기 까지 하시다.
그래도 주님의 명령이다.
주님께서 나를 품에 안고 가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내게 필요한 것이다.
유명한 시의 한구절이 있다.
네 시련의 때, 그 고통의 때에
그때, 나는 너를 내 품에 안고 걸었다.
나도 절절히 아픈 가슴으로 너를 안고 걸었다.
(히브리서 4:15)
[개역한글]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개역개정]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주님은 나를 품에 안고 걸으신다.
주님은 나를 품에 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신다.
그래서 구약의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그런 제사를 드린다면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것이다.
(모래위의 발자국) – 그 유명한 시 –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네
내 주님과 함께 바닷가를 걸었네. 그 때,
내 삶에 어둔 하늘을 가로질러 빛이 비취었네
매 순간 나는 모래위에 두 쌍의 발자국을 보았네
한 쌍은 내 것, 또 한 쌍은 주님 것
거기서 내 인생의 장면들을 보았네
마지막 내 발자국이 멈춘 곳에서
내 삶의 길을 돌이켜 보았을 때
자주 내 삶의 길에
단 한 쌍의 발자국만 보았네
그때는 내 인생이 비참하고 슬픈 시절이었네
나는 속상해서 주님께 물었네
주님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했을 때
당신은 저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 하셨지요
그러나 보십시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을 때
그때 거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 밖에는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떠나 계셨지요?
주님께서 대답하셨네
나의 귀하고 소중한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했고
너를 결코 떠나지 않았다
네 시련의 때, 그 고통의 때에
네가 본 단 한 쌍의 발자국
그것은 내 발자국이니라
그때,나는 너를 내 품에 안고 걸었단다.
Footprints in the Sand
One night I dreamed a dream.
As I was walking along the beach with my Lord.
Across the dark sky flashed scenes from my life.
For each scene, I noticed two sets of footprints in the sand,
One belonging to me and one to my Lord.
After the last scene of my life flashed before me,
I looked back at the footprints in the sand.
I noticed that at many times along the path of my life,
especially at the very lowest and saddest times,
there was only one set of footprints.
This really troubled me, so I asked the Lord about it.
“Lord, you said once I decided to follow you,
You’d walk with me all the way.
But I noticed that during the saddest and most troublesome times of my life,
there was only one set of footprints.
I don’t understand why, when I needed You the most, You would leave me.”
He whispered, “My precious child, I love you and will never leave you
Never, ever, during your trials and testings.
When you saw only one set of footprints,
It was then that I carried you.”
주님은 이 세상에서 나를 품에 안고 가시다
그 언젠가는 나를 영접해 주실 것이다.
“나는 부족하여도 영접하실 터이니
영광나라 계신 임금 우리 구주 예수라.“
https://www.youtube.com/watch?v=fNvtjQHVFHI
출애굽기의 성막과 제사 제도를 읽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