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41)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 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 이니라
하나님은
유대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기 전에도 하나님이셨다.
우주의 창조자 하나님이시며
세상의 주관자 하나님이시며
인류의 주재자 하나님이셨다.
그런데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그 유대 민족 생각에는 그 무슨 사연인지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니셨던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구해 내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 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 이니라“
친밀한 관계는 사연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공유하는 관계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속에 그런 관계를 회복하고 싶으셨다.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다.
그들을 인도해 내셨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했다.
광야에서 죽는 것 보다 노예 생활이 낫다.
(출애굽기 14: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차라리 여호와의 손에 죽는 것이 좋았다.
(출애굽기 16:3)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거기서나 저기서나 죽는 게 좋았다.
(민수기 14: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민수기 20: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 하였도다
(
물론 이스라엘 민족 하나 하나 모두가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생각을 이끌어 가는 Opinion leader, 선동가,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
이런 사람들의 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유대인 전체의 생각이 되고 기록으로 남았다.
그릇된 선동에 잠잠하고 있는 것은 결과적으로 동조하는 것이 된다.
선동가는 결과적으로 악인인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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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를 죄의 권세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의 하나님 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 이니라
하나님은
나를 죄의 권세에서 인도하여 내시기 전에도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나와는 어떤 관계가 없어서 나에게 하나님이 아니셨다.
갓 난 아이에게 엄마가 처음 가르치는 말.
“엄-마-“ 이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어-엄- 마.”해 봐를 시킨다.
그렇게 아기는 “엄-마”를 배운다.
하나님은 나에게 그렇게 하고 싶으시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를 불러내었다.
“하나님 해 봐라“ 하신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할 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살아오면서 종종(?)
“이대로 살다 죽게 냅둬유” 생각했다.
“하나님은 왜 그리 인정 없으신가” 했다.
“하나님은 내게 신경 안 쓰시나봐” 했다.
전능한 분이 손가락 까딱해서“내속 시원히 해 주시면 안 되나“했다.
“괜히 믿었는지 모른다” 했다.
“안 믿었더라면 내 인생 뭔가 달리 잘 되었을 걸” 했다.
“안 믿었더라면 이런저런 마음속 갈등 없었을 걸” 했다.
출애굽한 유대 민족이나 별 차이 없다.
그들 흉볼 처지가 못 된다.
나 같은 비루한 존재가“하나님”하는 것을 듣고 싶으신 하나님.
생각하면 가슴 저리도록 고마우신 하나님.
그걸 늘 잊고 살다가
어쩌다 아주 어쩌다가 겨우 생각해 내고는
스스로 대견하게 여기는 나다.
성경은 나의 교훈을 위해 쓰여 졌다.
(로마서 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어느 날 아침 민수기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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