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것은 영이니(성경의 문맥)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요한 6:63]
이 말씀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설교/설명을 한다고 가정하자.

(1) 인간의 사후 육과 영의 상태와 부활 이후 상태를 설명한다.
(2) 창조 때 인간은 몸과 영(혼)이 통일된 존재임을 언급.
(3) 하나님은 인간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4)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을 설명.
(5)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에 반하는 삶으로 죄를 지었고, 죽음에 넘겨짐.
(6) 인간 죽음의 순간에 영(혼)이 몸으로부터 떠난다(눅 23:46, 요 19:30, 행 7:59).
(7) 몸으로부터 떠난 영(혼)의 종착점은 낙원(파라데이소스)이다(눅 23:43).
(8) 불신자의 영(혼)은 그의 아비와 졸개인 더러운 귀신의 처소로 감.
(9)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한다(롬 12:1-3).

등등을 심도있게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하자.
(
이렇게 설명한 사람이 있다.
그 말을 좋다고 호응한 사람이 많다.
)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좋아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요한복음 6:63을 가지고 영을 주제로 논리를 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옳은가?
문제는 없는 것인가?

이 내용은 요한복음 6:63 한절의 앞부분 절반이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NIV]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뒷부분 절반인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를
함께 의미가 있도록 설명해야만 한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까지 함께 말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명백한 성경 문맥의 무시다.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중,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라고 하시고 이어서 다음 말씀을 하려고 하시는데…

잠깐, 스톱, 예수님 거기서 잠깐만요 하고 예수님 말씀을 중간에 탁 끊고서
장황하게 자기 이론을 늘어놓는 것과 같다.
그러면 듣는 어린 교인들은 아! 이렇게 심오한 진리도 있어? 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런 것이 문맥 무시이다.
어떻게 한 구절을 반을 딱 끊어서 줄줄 설명을 할 수있을까?
책을 읽을 줄 모르거나,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제 말만 하는 사람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까지 이어서 설명을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은 “어 왜 성경의 한 문장을 중간에 짤라?”라고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이런 설교, 설명, 주장 비록 그 말이 중간 중간 멋있다 하더라도
모두 거짓 주장이다.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는 설명을 반대하며 배격한다.
물론 그 다음에는 그런 사람의 말 듣지 말아야 한다.

누가 말을 하는 중간에, 잠깐만 스톱, 그 말은 어쩌고저쩌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런 몰상식한 논리를 전개하는 사람을 반대한다.
이런 분, 아마 자기 말을 중간에 끊어서 이러쿵저러쿵 하면 굉장히 화를 낼 것이다.

어떻게 문단도 아니고 한 문장을 반으로 끊어서 문맥과 관계없는 장광설을 펼치는가?
말하는 분이나 좋다고 듣는 분이나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
인터넷, SNS, Facebook, Youtube에 이런 비논리적이고 말도 아닌 주장 많습니다.
읽고 보는 분이 주의해서 받아 들여야 합니다.
물론 나의 글도 인터넷 상에 올라가 있습니다.
혹시 제가 그런 말을 한다면 꼭 지적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이 말은 요한복음 6장의
오병이어의 이야기와 생명의 양식 이야기의 중간에 나오는 구절이므로
요한복음 6장 전체와 문맥상 모순이 없어야 한다.

요한복음 6:63은

(1)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2) 나(예수님)의 말이 영이다
(3) 나(예수님)의 말이 생명을 준다
(4) 즉, 성경말씀이 영생을 준다

이런 이야기인데 …
요한복음 6장과도 문맥상 조화가 되고 요한복음 전체와도 조화가 된다.

주님 그 말씀을, 사도 베드로도 알아 들으셨다.

[요헌복음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NIV]
Simon Peter answered him, “Lord, to whom shall we go?
You have the words of eternal life.

영생의 말씀, 주님의 말씀이 생명을 주는 말씀, 살리는 말씀이므로
주님을 떠나 아무 데도 갈 수가 없노라고… 주님께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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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성령으로 Link)

(찬송: 생명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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