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허리에서? (성경의 문맥)

   

[히브리서 7: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중학교 생물교과서 진화론을 이야기할 때에 예문이
“옛날 히브리사람들은 (성경에) 자손의 씨(정자)가 허리에 있다고 믿었다“라는 예가 있었다.
교과서 저자는 성경시대의 옛 사람이 생물학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며 그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식하다는 간접적인 비아냥이다.

(
인간의 이론 진화론이 판치는 비이성적인 세태이기 때문에 그렇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진화론 창조론 모두 한편 합리성이 있고 다른 한편 증명할 수 없는 모순이 있다.

과학적인 태도라면 두 주장을 다 언급해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대세, 유행을 따른다.
지금은 진화론이 대세 유행이어서 창조를 주장하면 무식해 보여 그런 것은 아닐런지?
진화론, 창조론 모두 논리성과 모순이 있는 데 어느 것을 선택하는 가는 믿음이다.
나는 창조를 믿는다.
)

그런데
성경 전체를 문맥을 따라 읽어 보면 “허리”라는 표현은 종종
reproductive organ system (생식기관)을 포괄적으로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성경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을까?
그러려면 성경을 문맥을 따라 조화롭게 읽어야 한다.
성경의 문맥을 떠나서 일부 구절, 내용만 가지고 해석 설파 하는 것을 경계하라.

예를 들어
우리말도 뒤를 본다, 뒷간, 볼일을 본다… 라 말하면 젊잔은 표현이지만
똥을 눈다(싼다), 똥깐 이라고 말하면 비속 표현인 것과 같다.
이런 경우, 문맥상 뒤를 본다는 말을 “자신의 뒤쪽을 본다”고 하면 오해다.

성경에서 Sex와 관련된 것을 직접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불편하여 완곡한 표현했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억지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성경의 다음 구절을 읽어보자.

창세기에 있는 유다의 아들 오난의 이야기이다.

[창세기 38:8,9]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오난의 이야기를 보면 구약에서도 생식기관을 통해 자손이 이어진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남자의 정액이 여성의 몸에 들어가 자녀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롯의 두 딸도 성행위를 통해 자손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창세기 19:31-38 참조)

구약시대의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
우리가 말하는 성행위라는 표현만도 완곡한 표현이다.
자세하게 표현을 하면 음란 소설이 될 것이다.
그러니 완곡한 비유적 표현을 성경에 썼을 것이다
)

성경을 문맥을 따라 전체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히브리서 7:10 및 성경 많은 곳의 문맥에서 허리는 reproductive organ system (생식기관)을 의미한다.
그 냥 쉽게 말해서 그의 몸에서 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 이상의 해석은 불필요하다.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고 해석, 설명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경계해야한다.
믿는 사람이 성경 전체를 주의 깊게 열심히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허리가 reproductive organ system (생식기관) 혹은 몸을 표현하는 구절은 많이 있지만
무작위로 둘을 뽑았다.

[창세기 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출애굽기 1: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그런데 이것을
다음과 같이 이상하게 현학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것은 듣는 이를 혼란에 빠지게 한다.
뭔 히브리어가 어쩌구 저쩌구 … 하면서

물론 전문가라면 원어(히브리어, 헬라어)를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그러나
문맥을 무시한 원어를 들먹이는 현학적인 해석은 사람을 혼동시킨다.
자기도 잘 이해를 못했으니까 성경의 문맥을 떠나 복잡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다.
문맥을 따라 명료하게 설명을 할 수 없으면 자기도 잘 모른다는 뜻이다.
요즈음 이런 사람들(설교자)이 매우 많은데 이런 설교자를 경계한다.

(
문맥을 따라 이해한다는 것은 제나라 말, 국어를 잘 이해 한다는 말인데
제 나라 말도 문맥을 따라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원어로 이해하려 하면
매우 이상한 뒤틀린 오해, 해석을 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제대로 진지하게 성경을 읽었나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아마 요즈음 유식한 교인이 많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열등감에
뭔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원어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비뚤어진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고 꼭 원어로 해석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에게 절대라는 말은 잘못이다.
)

몇 가지 예를 들어 본다.
예를 들 것도 없이 Naver, Google에서 “허리에서”라고 찾아보면 많이도 나온다.
(쓸데없는 일이지만 시간 나는 분은 찾아보세요)

(1)
히브리 원어에서 “허리”는 무엇이라고 하는 데 그 뜻은 원어에서는 어쩌구저쩌구 ….
이런 설명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성경을 진지하지 읽지 않는 수준 미달의 설교자가 많이 있다.
듣는 사람은 주의해야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성경 진지하게 전체적으로 많이 읽어야 한다.

(2)
이스라엘의 허리는 “얍복강에서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뀐 야곱의 허리”라고 한 사람도 있다,
(창세기 32_22-32 참조)
이런 것은 짜깁기 모자이크 해석이다.
성경의 해석이 아니고 자기의 상상력을 동원한 거짓 이야기일 뿐이다.

(모자이크 성경 해석 Link)

 

(허리에 관한 쓸데없는 Link들. 없어졌을지도 모릅니다)

http://www.newsprout.org/bible/bi1002.htm

https://enginius.tistory.com/633

http://onlycross.net/index.php?mid=wednesday&document_srl=1724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허리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구원 같은
중요한 내용을 크게 손상할 염려가 없다는 것이
대충 이상하게 해석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는 직업인이라면서 그러면 안 된다.

이런 사람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본질적인 가르침을 왜곡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인 것이다.
듣는 사람은 주의 해야 하고 이런 사람의 말은 무시해야한다.

이런 것을 분별하기 위하여 성경 전체를 진지하게 여러번 읽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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