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 사진 (1962)

 


빛바랜 추억의 사진이다.
1962년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

625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못해 가난했던 그 시절
빈민촌 아이들 졸업식,
부모들이 참석 못했다.

졸업 기념 가족사진?
꿈도 못 꾼다.
당연히 없다.

그런데 …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위해 졸업식에 참석해 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 주고 뽑아서 주셨다.
(
졸업사진 한 장, 겨우 건졌다.
그때 우리 동네에는
경서교회, 광염교회 두 개의 교회가 있었는데
아마도 광염교회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한다.
)

주일학교의 추억.
주일학교 다니길 참 잘 했지.
졸업식 사진도 찍고
훗날 예수님 믿게 될 씨앗도 마음에 심고…

주일학교,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
참 중요한 분이시다.
주일학교 선생님들 귀한 분들이시다.

졸업식 철이 돌아오나?

(퀴즈
1. 나는 사진에서 누구일까요?
2. 사진 속에 선생님은 두분 입니다. 누구누구 일까요?
* 두분은 졸업생의 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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