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퍼즐 맞추기

그림 퍼즐을 맞추다.
무려 1500 조각의 그림 퍼즐.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았다.
머리가 많이 딸리는 듯 …

   

빈 구멍에 조각을 이리저리 아무리 맞추어 보아도 맞는 조각이 없다.
빈 구멍에 남은 조각 모두를 대 보아도 맞지가 않는다.
그림 퍼즐 판매 회사에서 몇 조각 빼고 보내서 내가 이 고생을 한다고 생각했다.
짜증이 난다.

내가 이 퍼즐을 다 맞춘 다음에는
사진을 찍어서 퍼즐 회사에 보내 항의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퍼즐 몇 조각이 빠진 불량품이니 없는 조각을 보내라고 해야지 …

그런데 빈 공간에 퍼즐 조각 이것저것 대보다가 보면 상상도 못하게 우연히도 맞는다.
과장하면 한 구멍에 대략 천개 정도의 조각을 대보는 멍청하고 지루하고 바보 같은 짓을 한다.

(이 빈 구멍에 이런 비슷비슷한 조각 중 하나가 들어가 이렇게 맞는 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다)

이런 일들을 수없이 반복한다.
퍼즐 한 조각 한 조각 마다 거의 모두 그렇게 반복하게 된다.
간혹 쉬운 조각도 있기는 있다.
쉬운 조각을 맞추면 너무나 신이 나서 다음 조각도 쉽게 맞출 것이라 생각해서
서둘러 맞추려 하지만 다시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다음 퍼즐을 예측할 수가 없다.
아! 너무 너무 지루하고 짜증난다

조금씩 그림이 맞추어 지기는 하는 데, 그래도 조급하고 답답하다.

(퍼즐을 꽤 많이 맞추었어도 빈곳이 불만이다)

이런 지루하고, 머리 아프고, 눈 어질어질하고, 끝 날 것 같지 않은 일을 하염없이 반복하여
드디어 다 맞추었다.

그리고 나서 깨닫는다.
아! 퍼즐이 잘못된 것이 아니구나.
다 서로 맞는 구석이 있구나 하게 된다.
내가 몰라서 똑똑치 못해서 퍼즐 조각이 없다고 생각했구나!
그걸 퍼즐 회사가 잘 못해서 퍼즐 조각이 없다고 생각했다니.
나는 똑똑해서 실수가 없을 터이니 퍼즐 회사가 잘못했겠지 생각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싶다.

인생도 퍼즐인가?

인생. 풀리지 않는 어려운 퍼즐의 연속인 것 같다.
문제가 시시때때로 닥쳐 오는 데
뭔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안 풀리고,
내겐 능력도 없고,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
때가 많이 있다.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꽤 있다.
그렇다고 다음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일 일은 모른다.
[전도서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그럴 때, 하나님께 대한 믿음에 따라 말, 생각, 태도가 달라진다.
수많은 질문들을 하게된다.
그래도 시원한 대답은 없다.
(
가수 Bob Dylan은
The answer is blown in the wind
라고 노래했다.
답이 있어도 우리는 모른다는 뜻일 것이다.
답이 없다는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MFj8uDubsE

)

(1. 불신일 때, 믿음과는 먼 삶을 살 때)
난 왜 항상 이렇게 재수가 없냐? (비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낙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낙관)

(2. 하나님계심을 인정 하지만 마음으로 굴복하지 않을 때)
하나님, 왜 이러세요?
하나님, 해도 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
하나님, 도와달란 말은 않겠습니다. 방해하지만 말아 주세요.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쳐에서)
하나님, 이거 맞습니까?
하나님, 실수 하신 것 아니예요?
하나님, 이왕이면 시원하게 잘해 주시면 안되나요?
하나님, 변죽만 울리시지 마시고 손에 꼭 쥐어서 알려 주세요.

(3. 하나님께 작은 믿음은 있지만 …)
사방이 다 막혀서 막막하고 하늘 위로만 열려 있으니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니 지금 당장 힘겨워 쓰러질 지경인데 …?
이런 말씀이 무슨 격려와 위로가 된다는 말인가?
그러니까 우리 주님께 대한 믿음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오로지 주님 밖에 의지할 이 없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라는 찬송가가 있다.
고 이승만 대통령이 좋아 했다는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기뻐하신다고 생각한다.

(4.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 욥의 경우)
[욥기 1:21]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나는 언제나 이런 경지에 도달하게 될까 라고 생각 한다.

어떤 태도로 인생의 퍼즐을 맞을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이며 믿음의 성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을 기뻐하신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인생의 퍼즐이 풀리지 않을 때
나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께 굴복해야 한다.
욥이 그러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인생의 퍼즐이 풀릴 것이다.
내 기도에 대한 해답도 다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인생 퍼즐이 대부분 풀린다면
주님의 크신 은혜요 축복이겠지만 그건 하나님의 주권이시다.
그렇지 않다 하여도
언젠가 주님 앞에 서면 내 인생의 모든 의문이 완성된 그림 퍼즐처럼 풀릴 것이다.
우리 주님처럼 변하여 완벽한 이해에 도달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 마지막 퍼즐 조각은 주님께서 맞추어 주시리라.
[요한일서 3:2,3]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언제인가 내 인생의 퍼즐도 완벽하게 풀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쇠약한 힘을 내서 무릎을 펴고 믿음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12:12,13]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하라

그래도 가끔 짜증을 내는 것은 내 인생의 애교로 봐주자.
내가 뭐 그렇게 괜찮은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원, 그림 퍼즐 한번 하고 별 생각을 다한다.

언젠가 주님 앞에서 모는 퍼즐이 풀린다는 찬송가가 있다.

(찬송가) 나 지금 말고 훗날에 …
1.
나 지금 말고 훗날에 더 좋은 그 나라에서
이 눈물의 뜻을 알고 또 그 말씀 이해하리
(후렴)
내 손 잡은 주 믿고서 험악한 길 다갈 동안
늘 힘있게 찬송하면 훗날 그 뜻 이해하리

2.
이곳에서 못 다한 일 그곳에서 끝마치고
저 하늘의 비밀 풀면 그땐 모두 이해하리
3.
수많은 계획 위에 왜 구름이 덮였는지
왜 내 노래 그쳤는지 그날 되면 이해하리
4.
내 원하던 모든 것이 왜 이루지 못했는지
왜 내 희망 깨졌는지 높은데서 이해하리
5.
내 주님은 다 아시고 이 죄인을 인도하네
눈물 없이 주 뵈리니 정녕 이해하게 되리

작사 M. N. Cornelius  작곡 James McGranahan

1.
Not now, but in the coming years, It may be when with Christ we stand,
We’ll read the meaning of our tears, And there, sometime, we’ll understand.
(Refrain)
Then trust in God through all thy days; Fear not, for He doth hold thy hand;
Though dark thy way, still sing and praise, Sometime, sometime, we’ll understand.
2.
We’ll catch the broken thread again, And finish what we here began;
God will the mysteries explain, And then, ah, then, we’ll understand.
3.
We’ll know why clouds instead of sun Were over many a cherished plan;
Why song has ceased when scarce begun; ’Tis then, sometime, we’ll understand.
4.
Why what we long for most of all, Eludes so oft our eager hand;
Why hopes are crushed and castles fall, Till then, sometime, we’ll understand.
5.
God knows the way, He holds the key, He guides us with unerring hand;
Sometime with tearless eyes we’ll see; Yes, then, ’tis then, we’ll understand.

https://www.youtube.com/watch?v=uMfO7PgtQ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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