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증인과 수혈 거부

   


(성경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일반화의 오류)

여호와의 증인의 수혈 거부는 잘 알려져 있다.
요즈음도 수혈을 거부 하는지 모르겠다.
신앙 문제로 수혈을 거부하는 것은 성경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일반화의 오류로 본다.
신앙은 개인의 자유 이므로 죽음을 감수하고 수혈을 거부할 수도 있겠다.
수혈로 생명을 연장함이 죽음 보다 괴롭다면(?) 수혈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해석, 이해 및 적용상의 오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따져보아야 한다.

다음은 여호와의 증인 측의 수혈 거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인용한 글이다.
(
*** 인용시작 ***

여호와의 증인은 왜 수혈을 받지 않습니까?

이것은 의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입니다. 구약과 신약 모두에는 피를 멀리하라는 분명한 명령이 들어 있습니다. (창세 9:4; 레위 17:10; 신명 12:23; 사도 15:28, 29) 또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레위 17:14)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그리고 생명의 수여자이신 그분을 존중하기 때문에 수혈을 받지 않습니다.

(웹 사이트는 여기를 Click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jw.org/ko/%EC%97%AC%ED%98%B8%EC%99%80%EC%9D%98-%EC%A6%9D%EC%9D%B8/faq/jehovahs-witnesses-why-no-blood-transfusions/

성경의 대답

성경에서는 피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혈이나 혈액의 1차 성분을 식품이든 수혈이든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다음 성구들에 유의해 보십시오.

창세기 9:4.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가족이 홍수 후에 동물의 고기도 먹을 수 있게 허락해 주셨지만 피는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분은 노아에게 “다만 고기를 그 영혼—그 피—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그때 이후로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데 모든 사람이 노아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7:14.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도 먹어서는 안 된다. 모든 부류의 육체의 영혼은 그 피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그것을 먹는 자는 끊어질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영혼 즉 생명이 피에 있으며 자신에게 속한 것으로 보셨습니다. 이 법은 이스라엘 나라에게만 주어진 것이었지만 하느님께서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사도행전 15:20. “피를 멀리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노아에게 준 명령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주셨습니다. 역사를 보면,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피를 먹지 않았으며, 심지어 의료상의 용도로도 피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웹 사이트는 여기를 Click)
https://www.jw.org/ko/%EC%84%B1%EA%B2%BD-%EA%B0%80%EB%A5%B4%EC%B9%A8/%EC%A7%88%EB%AC%B8/bible-about-blood-transfusion/

*** 인용 끝 ***
)

그들이 주장하는 수혈 거부의 근거인 성경 구절을 읽어 본다.
이 구절들의 이해와 해석이 어떤 것이 타당한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창세기 9: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레위기 17:10,14)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신명기 12: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사도행전 15:20,21,29)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위의 근거 성경구절에서

(1) 창세기 9:4 은 홍수에서 구원을 받은 노아와 그 자손에게 하신 명령이다.
모든 인류는 노아의 후손이라 할 수 있으므로 “고기를 피째 먹지 말라”는 전 인류에게 해당 된다.

그런데 “먹는다”를 어떻게 정의 할 것인가?
노아나 옛날 그 당시의 사람들이
“먹는다“를 어떻게 이해 했을까?
혈관에 바늘을 꼿고 피를 넣는 것을 피를 먹는다 라고 이해를 했을까?
당연히 아니다.
“먹는다”는 입에 넣어 소화기관을 통해 소화 분해하는 과정을 먹는다 라고 정의 함이 옳다.
피를 먹지 말라는 말은 성경 그대로 이해한다면 입으로 먹지 말라는 뜻이 타당하다.

“수혈” = “피를 먹는다” 라는 정의는 지독한 확대 해석이며 (extrapolation) 지독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수혈은 피를 먹는 행위가 아니고 경우에 따라 필요한 의료행위이다.

하나님께서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생명 되는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즉, 생명을 존중히 여기라는 말씀이다.
그것을 수혈로 확대 해석,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여 생명의 위협한다면 하나님 명령의 본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자가당착의 오류이다.
의학적으로 필요할 때 수혈을 거부함은 생명을 경시하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짓이다.

그들은 성경을 문맥을 따라 읽지 않았고 같은 구절에서 특정 부분만 강조하여 읽었다.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라” 에서 “그 생명 되는” 은 쏙 빼고 “피째 먹지 말라” 만 강조한 것이다.
게다가 “먹는다”라는 행동을 “입으로 먹고 목으로 넘긴다”에서 “혈관에 수혈 한다”까지 확대했다.
누가 봐도 납득이 되지 않는 개념 확장(extrapolation)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이다.
성경의 명령을 성경대로 지킨 것이 아니고 성경의 명령을 비틀어 왜곡한 것이다.
결국은 성경대로 산다고 했지만 성경을 거역하면 산 것이다.
이런 식 주장을 하는 종파(이단), 많이 있다.

(2) 그렇게 생각하면 레위기 17장, 신명기 12 장은 깊이 생각할 것도 없다.
레위기, 신명기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이라고 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명령이라는 말이다.
그것을 이방인,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그리스도인에게 적용하는 것도 지나친 확대 적용이다.
오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이다.

(3) 사도행전 15:20,21,29 의 경우를 잘 읽어 보자.
(사도행전 15: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모세의 율법을 주장하는 유대인들이 있어서 이런 사소한 일로 분쟁이 생기면 복음의 전파에 장애가 될 위험이 있으니 “피를 먹지 말라”라고 권고한 말이다.
극히 초기의 기독교 시절에 용이한 복음 전파를 위한 권고의 말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4) 그리고 초기 기독교 시절에 조금 시간이 지나 고린도전서를 보면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했다.
아마 그런 고기 중에는 우상에게 바친 제물도 있었을 것이고 혹시 피가 들어있는 음식(소세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신경 쓰지 말고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0: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고린도전서 10: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나는 이렇게 편협하게 같은 성경 구절 같은 내용을
어떤 부분은 매우 좁게 해석을 하고 (예: 피를 멀리하라)
어떤 부분은 매우 확대해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며 해석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예:수혈금지)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아마도 자기가 성경을 주의 깊게 중립적으로 읽어보지 않고 윗분(?)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거나
그 주장을 처음 한사람은 뭔가 편견에 빠져있거나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생명이 위험하거나 의학적으로 필요한 때에 수혈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믿는다.
(창세기 9: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같은 구절을 가지고 “그 생명되는”에 주의 하면 수혈을 하는 것이 옳고
‘피째 먹지 말라“에만 주의 하고(인지 부조화) ”먹는다“=”수혈“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면 수혈 금지가 된다.
무엇이 옳은 성경의 이해와 적용이 될 것인가?

성경 말씀을 빙자하여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세대이다.
(시 94:20) 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성경 말씀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악하거나 무지한 사람들이다.
여화와의 증인의 수혈 거부는 지나친 확대 해석(extrapolation)및 일반화의 오류이다.

성경을 문맥을 따라 잘 읽자.

(일반화의 오류: 내일의 주가 extrapolation, interpolation을 읽어 보세요)

내일의 주가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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