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아래와 같이 상상하여 복원도를 그렸다
공룡은 파충류(도마뱀 졸류)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그렸을 것이고
그 때는 모두 그것이 맞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고래 뼈는 매우 특이한 예이다.
머리 부위에 지방이 많아서 고래의 뼈만 가지고는 고래의 모습을 생각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뼈대(골격)는 복원도가 뼈대로부터 너무 멀리 나가는 것을 뼈대로 잡아 당겨 방지한다.
성경의 해석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이해가 간혹 어려운 때에 적당히 살(가정)을 붙여 설명을 하면 이해가 쉽고 풍부해진다.
그러나 과도하게 살(가정, 주관)을 더하면 내용은 극적이고 재미있을지 모르나 점점 본문으로부터 멀어져서 성경 본문이 말하는 바와는 다른 엉뚱한 이야기가 된다.
성경의 본문은 과도한 살(가정, 추측, 주관)을 더하여 성경을 해석하는 것을 제한한다.
마치 용수철을 당기면 당길수록 원래의 자리로 잡아당기는 것과 같다.
성경 해석에 과도한 살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
많은 가정, 추측, 선입관을 더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 본문의 흐름에 충실해야 한다.
본문의 문맥으로부터 멀리 가지 말아야 한다.
평신도가 성경을 열심히 진지하게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나는 평신도의 입장에서 이글을 쓰는 것이다.
어느 특정 교파가 주장하는 교리도 뼈대를 보고 공룡 복원도를 그리듯 그들의 소신과 주장에 따라 성경 본문을 정리 구성한 내용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교파의 주장도 성경에 합당한 근거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공룡이 파충류에 가까우냐 조류에 가깝냐 하는 주장에서 복원도가 달라진 것과 같다.
평신도는 그 주장이 성경의 문맥과 조화 되는가 아닌가를 판단하고 받아들이든지 거부하든지 해야 한다.
평신도가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논쟁을 하기 전에 해당 주장이 성경 본문에 근거한 것인지 다른 주장도 성경 본문에 근거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려면 언제 성경을 일일이 찾아보아 확인하겠는가?
평소에 성경을 열심히 주의 깊게 읽어 두어야 한다.
성경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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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살(가정)을 붙여 억지 해석한 잘못된 예 중 하나.
(낙타와 바늘귀 Link)
성경에 있는 내용을 주관, 의견을 붙여 풍부하게 해석한 예를 들어 본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한 이야기의 해석. (창세기 22:1-12)
우리 감정으로는 즉시 하나님은 잔인하시고 아브라함은 광신자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히브리서의 해석은 …
아브라함이 부활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어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11:17-19]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요세푸스의 해석은 다음의 Link를 참고
요새푸스도 그리스도인은 아니었지만 타당하게 보이는 해석을 했다.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