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성경 해석)

   


우리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알고 있다.

(
옛날에 청개구리와 청개구리 어머니가 살았습니다.
청개구리는 어머니의 말을 늘 반대로 듣는
말 안 듣는 개구리였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병이 나서 돌아가셨습니다.
죽기 전에 어머니가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얘야 내가 죽거든 개울가에 묻어라”
어머니는 분명히 이번에도 청개구리가 반대로
개울가가 아닌 다른 곳에 묻을 거라 생각하고 하신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청개구리는 이번만큼은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개울가에 묻었습니다.

어머니를 묻고 나서 어느 날 비가 내렸셨습니다.
청개구리는 걱정입니다.
비가 내려 개울가에 있는 어머니의 무덤이 쓸려 내려갈까봐….
그래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늘 운답니다.
)

이 청개구리와 같은 방법으로 성경을 이해하는 때가 종종 있다.
마태복음 25:1-13 의 “열 처녀의 비유”가 그런 예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생각 했었다)

(마태복음 25: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결론을 명백히 말하셨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즉,
“깨어 준비하고 경건한 삶을 살면서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라“ 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니 그럼 준비 못한 5 명의 처녀는 지옥에 갔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일까?
“그러니까 그게 궁금하다니까요. 말해주세요”
하면서 말이다.
“문 닫았고 주님이 모른다고 하셨으니까 지옥 갔겠지요?”
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야기가 이쯤 되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준비하고 경건한 삶을 살면서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라“
관심 밖의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정말로 우수운 일 아닌가?

이런 것이 주님의 말씀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청개구리 해석이다.
우리는 그런 오류를 자주 범한다.

주님께서는 “천국(실체) = 열 명의 처녀(비유)”로 비유하셨다.
(알레고리가 아니고 비유이다)
그리고 비유의 요점은
“주님 오실 그 날 그 때는 모르므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즉
“늘 경건한 삶을 살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라“ 이다.
그런데, 주님의 가르침의 요점에는 아무 관심 없고 다른 데 신경을 쓴다.

아마도
떡 가져오기를 잊은 제자들처럼,
경건하게 준비하고 살 자신이 없으니까,
그럴 의사가 적으니까,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천국에 가나 못가나? ”
이런 웃기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비유는 그 비유를 말한 그 요점만 중요하다
다른 곳에 까지 확대하면 해석의 오류가 들어온다.
(
그런 사람 참 많다.
그래서 성경 잘 읽어야 한다.
)

다음의 그림의 예를 보자.

비유는 본체의 그림자이다.
그림을 보면 실물의 그림자는 참 여러 개가 나올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여기 나와 있는 6 개의 그림자가 될 것이다.
정면도, 평면도, 저면도, 좌측면도, 우측면도 그리고 배면도의 그림자이다.

정면도의 그림자는 정면도만 간략하게 설명하고 다른 것은 설명하지 않는다.
정면도를 보고 위에서 본 평면도도 이렇게 생겼다고 억지를 쓰는 사람은 없다.

모든 추상적인 것의 비유도 그런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비유를 각각 다르게 여러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다.
열 처녀의 비유는 그중 하나이다
(기회가 되면 다른 비유도…)

다시 말하지만, 이 비유의 핵심은
“주님이 오실 그 날 그 때를 모르므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즉
“늘 경건한 삶을 살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라“이다.
주님의 가르침의 핵심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것은 오류다.
그러지 말자.

“아 그건 다 잘 알아들었으니까 됐구요. 질문이 있는데요?”
“아니 그럼 준비가 못한 5 명의 처녀는 지옥에 갔을까요?”라는 질문,
“그러니까 그게 궁금하다니까요. 말해주세요“ 하는 질문,
“문을 닫았고 주님이 모른다고 하셨으니까 지옥 간 거겠지요?”라고
“에이, 설마 그러실라구요?”라고
하는 태도 이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모두다
주님의 말씀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청개구리 해석 방법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는 성경이 “A”라고 말했는데
자기 선입관에 의해 “B”라고 이해하고 우기는 경우 가 참 많다.
우리는 그런 오류를 자주 범한다.

비유는 그 비유가 가리키고 있는 그 점만 유효한 설명이며 해석이다.
다른 것에 까지 확장하여 예측 하는 것은
(통계 예측에서는 extrapolation이라고 한다)
정면도를 보고 “평면도가 이와 같으니 이상하지 않아?” 라고 하는 오류이다.

이런 청개구리 성경 해석 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로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이다.
나 원 참.

청개구리 해석의 다른 예를 내가 쓴 것은 다음과 같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
주의 종을 자처하는 자에게 하는 말을 듣는 청중에게 하는 경우

“바리새인의 누룩 = 빵“이라고 생각한 제자들

48 thoughts on “청개구리 (성경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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