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글을 좀 고쳤습니다
그분께 감사합니다.
오전 10시, 외양간에서 놀던
하루살이 아들이 소꼬리에 맞아 죽어
하루살이 가족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고
하루살이들이 모여 앉아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넘 아깝다, 젊은 나이에 그리 일찍 가다니”
오후 3시, 또 한마리가 잠자리에 먹혀버렸습니다.
또 하루살이 가족들은 모여서 추도를 했습니다.
“운이 없어, 제 명대로 살지도 못하고”
그리고 해가 지자
남은 하루살이들 모두
주어진 생을 마치고 다 죽었습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오전에 죽은 하루살이,
오후에 죽은 하루살이,
그리고 천수를 누리고 저녁 때 죽은 하루살이의 삶이
차이가 없어 보이니,
먼저 죽은 하루살이를 애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루살이 인생
그런데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50세나, 100세의 삶도
하루살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삶 또한 짧은 시간인데…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자기 욕심을 위해 남에게 피해 주고,
속이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일까요?
주어진 인생, 의미 있게, 보람 있게, 행복하게
살다 가야 할 텐데,
욕망에 얽매여 그 짧은 시간을 낭비 하면서
바보같이 말입니다.
우리의 “삶”과 하루살이 “생”을 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삶은 순간입니다!!!
찰나의 인생을 사는 우리, 후회 없이 보람되게…
(퍼온 글 끝입니다)
제가 덧 붙인 말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사도 베드로, 참 멋진 분이시다.
그 말씀이 논리를 구구절절 따지지 않고
직설적으로 마음을 곧바로 두드린다.
절대 진리는 논리를 펴지 않고 직설적으로 선포된다.
사도 베드로의 글이 주로 그렇다.
사도 바울의 글은 인간의 이성을 자극하여 논리 정연 하다.
이것은 이것대로 좋다.
인간의 시간이 하루살이 시간이라고 가정 하면.
그 따듯한 여름날이 영원하다 생각 할 것이고
90일 후에 추운 겨울이 온다는 것은 거짓말이라 말 할 것이다.
인생의 길이가 길어야 100여년 이니…
어떤 성경 예언은 1000년 이상 기다려 이루어졌다.
당연히 “그 성취가 어데 있느냐?” 물을 것이고…
종말의 예언도 믿지 않고 웃어넘길 것이다.
여기에 믿음이 요구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진다는 믿음.
하루살이 같은 내 인생에 예언 성취 되는 그 짧은 찰나,
그 시기가 겹친다면 누구에게는
큰 축복일 수도 엄청난 재앙일 수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입장인가?
어떤 입장인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는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살아가는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베드로후서 3:3-4]
3 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인간은 순간을 살면서 영원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
사실 하루살이는 애벌레로 1-3년 살고
성충으로 보통 1일 길게는 5일 정도 삽니다.
성충일 때는 입이 퇴화되어 없어지고
번식 행위만 하다가 죽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루살이가 하루만 산다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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