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재료 나무, 알미늄 판, 철판을 재단해서 늘어 놓아 본다.
이것도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재단한 재료들을 일단 임시로 조립을 해 본다.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걸 만들며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이다.
(1) 설계 (design) 실력 엉망이다.
따라서 불완전한 디자인을 한다 그래서 만들다 보면 계속 설계 변경을 한다.
(2) 제작(Engineering)실력 형편없다.
자기가 설계한 대로도 만들 능력이 없다.
구멍도 원하는 자리에 제대로 못 뚫는다.
재료를 망가뜨리니 하는 수 없이 또 설계 변경을 한다.
(3) 외관 Case를 마음에 들게 잘 만들어야 전기 회로 배선을 하는 데 …
이래저래 시간이 간다.
무언가 창작, 제작을 해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가 막히게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는지 깨닫게 된다.
설계(design), 제작(engineering), 유지관리(섭리) 모두가 완벽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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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실망이지만 이것을 극복해야 제대로 된 Audio amp가 만들어질 것이다.
무엇인가 잘하는 장인의 노력을 쉽게 보면 안 된다.
피나는 반복적인 노력의 결실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달인이 되는 것이 아름답다 생각한다.
그저 모양만 내면 짝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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