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먹을까 말까?

요즘, 그리스도인 중 먹는 음식으로 뭘 먹을까 말까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돼지고기를 먹을까 말까?. 레위기에 먹지 말라고 썼는데?“ 같은 질문하는 사람 없을 것이다.
다만 사회 통념상 문화적으로 개고기를 먹으면 사람 취급 받지 못한다.
(
이것도 매우 모순되고 우수운 일이다.
교회에서 이런 먹을까 말까의 문제 가르칠 필요도 없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있는 데 왜 이런 걸 가르치겠는가?
)

그런데 성경 레위기에는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지 말아야 할 동물이 있다.
예를 들면
“돼지“는 먹지 말아야 할 부정한 동물이다.
그런데 오늘 날 우리는 신경 쓰지 않고 돼지고기 잘 먹는다.

그러면 하나님 성경대로 믿고 순종하여 산다고 하면서 성경대로 살지 않는 것 아닌가?
마음이 개운치 않은데 그냥 무시하고 돼지고기, 쏘시지, 베이컨, 삼겹살 즐기며 사는 것 아닌가?
내가 신경과민인가?
우리는 이것 말고도 무시하고 사는 성경의 명령이 꽤 많은데 이런 것까지 신경쓰며 살아야 하겠는가?

그래도 성경에 먹지 말라고 써있으니 진지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음식물에 대한 명령(?)을 찾아보았다.
(내가 지금 쓸 데 없는 일을 하고 있나?)

성경에 나타난 음식물에 대한 명령의 변화

(1) 식물 (채소, 과일, 곡식)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주신 음식은 동물이 아닌 식물이었다.
아담 하와에게 땅에서 나는 식물(야채, 과일, 곡식)을 음식물로 주셨다.
식물성 음식이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에게 주신 음식이었다.
[창 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창 3:17-19]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 동물이 추가 됨

그리고 오랜 세월 후
홍수 뒤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동물도 함께 음식물로 주셨다.
그 속에는 돼지, 뱀 등의 동물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
돼지는 빼고 라는 말이 없으니 먹어도 된다.
)
단, 피는 먹지 말라고 금지하시었다.

[창 9:2-4]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3) 금지 음식물(동물)을 지정하심

그리고 또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레위기 11장을 읽어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탈출한 후 그들(히브리인)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율법에 음식물로 하는 동물을 제한하셨다.
허락하시는 동물과 금지하신 동물이 있었다.

[레위기 11:1-23]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3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4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5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6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7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8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가 먹을 만한 것은 이것이니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10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11 이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12 수중 생물에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니라
13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14 말똥가리와 말똥가리 종류와
15 까마귀 종류와
16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17 올빼미와 가마우지와 부엉이와
18 흰 올빼미와 사다새와 너새와
19 황새와 백로 종류와 오디새와 박쥐니라
20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로되
21 다만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너희가 먹을지니
22 곧 그 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팥중이 종류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23 오직 날개가 있고 기어다니는 곤충은 다 너희가 혐오할 것이니라

금지 이유의 자세한 설명이 없으니 이런 동물이 부정한 이유는 짐작만 할 뿐이다.
여기서 주의 하여야 할 것은 이 명령은
[레위기 1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점이다.
또, 출애굽 전 사람들, 예를 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의 그들의 조상도 별 신경 쓰지 않고 동물을 먹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해당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명령하신 바가 없는 데 어떻게 해당이 된다는 말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백성, 이스라엘 민족은 레위기의 명령대로 동물을 가려서 먹었을 것이 틀림없다.
다시 말하면 출애굽 이후 레위기에서 말씀하신 율법은 유대인에게 직접 주신 명령이라는 것이다.
이방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물론 예수님 이후의 그리스도인에게도 해당되지 않는다.
비 유대인이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한다면 그것은 저주를 받는 길이다.

(4) 모든 동물을 깨끗하다 하심
(어떤 동물이든 먹어도 된다)

신약시대에 와서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모든 동물은 하나님이 깨끗케 하셨다고 잡아 먹으라 하셨다.

[사도행전 10:9-15]
9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더라
10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
15 또 두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리워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심하더니 마침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이것은 비유적으로 이방인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므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었고,
직접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동물이니 잡아먹으라고 명령하셨다.
즉, 돼지를 잡아 먹어도 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4-1) 그런데 사도들은 이방 그리스도인에게
그들과 율법을 지키며 사는 유대 그리스도인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하여
피와 목매어 죽인 것을 먹지 말라고 지침을 전달한다.
[사도행전 15: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4-2)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에
하나님의 지으신 것이 선하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했다.
[디모데전서 4:3-5]
3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4-3) 로마서에서는 믿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의 성향을 배려하여 먹는 것을 주의하라고 했다.
[로마 14:20-23]
20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4-4) 조금 문맥이 다르기는 하지만, 예수님께서도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마가복음 7:18,19]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결론)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에서 먹지 말라고 말한 음식물(동식물)은 없다.
성경 레위기의 명령이라고 돼지 등을 먹지 않고 사는 것은
구약 율법 전체를 지키며 살겠다는 의사 표현이며 스스로 율법의 저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대인이 아니니 지킨다 해도 별 의미가 없다.
그리스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은
건강상의 문제, 사회적 정서, 개인의 성향 등에 의하여 달라지는 것뿐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원래 아담에게 주신 음식이 식물이었으니
식물(채소, 괴일, 곡식)만 먹고 산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성경 일부분을 읽고 이것이 믿는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이라 생각함은 오해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경 전체를 여러 번 잘 읽어야 하는 것이다.
(
이런 것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일까?
)

.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